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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비만세포종 – 원인, 증상, 치료, 개선방법에 대해 | 애완동물의 암(종양) 대책 영양제|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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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비만세포종은 수술에 의한 절제가능 여부가 예후를 크게 좌우합니다
고양의의 비만세포종 증상
고양의의 비만세포종 치료
고양이의 비만세포종 예방법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뚱뚱하다는 의미가 아니었구나! – 고양이 비만세포종① – 헬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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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펫생활] 반려묘 피부에 생긴 뾰루지…알고 보면 ‘비만세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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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펫생활] 반려묘 피부에 생긴 뾰루지…알고 보면 ‘비만세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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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 소통하는 수의사신문 데일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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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비만 세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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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뚱뚱하다는 의미가 아니었구나! – 고양이 비만세포종①
이진수 이진수동물병원 원장
앞으로 2회에 걸쳐 고양이 비만세포종에 대해 알아보겠다. 첫 회는 고양이 비만세포종 분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먼저 비만세포란 뚱뚱한 세포가 아니고 동물의 결합조직에 널리 분포하는, 세포질 내 과립을 가진 세포로 보통 급성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한다. 알레르기반응 시 세포 내 있던 과립이 방출돼 붓고 빨개지고 가려움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고양이 비만세포종은 편평상피암종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고양이 피부종양이다. 하지만 악성도가 큰 편평상피암종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양성종양으로 분류된다. 고양이 비만세포종은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데 이를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비만세포종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가장 흔한 발생부위는 피부로 드물지만 비장, 그리고 소장에 발생할 수 있다. ▲피부에 발생하는 비만세포종은 개에서는 일반적으로 악성이지만 고양이의 경우 대부분 양성이다. ▲비장과 소장에 발생하는 형태는 대부분 악성으로 발견 초기에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발생하는 타입은 또 세 가지로 나뉘는데 ▼비만세포 형태의 양성형, ▼비만세포 형태의 악성형, ▼조직구 형태의 것들로 구분하고 피부에서 발생하는 비만세포 중에 각각 60-90%, <28%, 10-20% 를 차지한다(필자 주. 몸 안에서 병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노화된 세포를 잡아 먹는 청소부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가 있는데 결합조직에 존재하는 대식세포를 조직구라 함). 정리하면 고양이 피부에 발생하는 비만세포종은 가장 흔한 것이 양성이고 그 다음이 조직구형, 그리고 악성으로 생각하면 된다. 보통 발생하는 연령대가 비만세포형(양성, 악성 포함)이 10살인데 반대 조직구형은 2-4살 정도로 어리고 약물이나 수술 없이 짧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2년 사이에 스스로 없어지는 특징을 갖는다. ▲피부에 발생하는 고양이 비만세포종은 대부분 머리와 목 주위에 발생한다. ▲피부에서 발생하는 비만세포종에서 경계해야 하는 것은 당연히 양성보다 악성인데,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악성 비만세포종에서 일부가 몸 안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이가 이루어지는 장기는 대부분 비장, 간 등이다. ▲피부에 발생 개수는 하나에서 수십 개로 다양한데 개수가 5개 이상으로 넘어가면 몸 안에 전이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종괴에 대한 평가만이 아니라 몸 안에 다른 장기 전이여부까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이 필수적이다. ▲몸 안에서 확인되는 비만세포종은 대부분 비장에서 발생한다. 피부에서 발생하는 형태에 비해 악성도가 심해 진단 시 이미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가 대부분(많으면 90%)이다. 가장 흔한 전이 부위는 간, 배 안에 림프절, 폐, 골수 등이고 드물지만 복수나 흉수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 비만세포종에 가장 드물지만 가장 나쁜 형태는 소장에서 발생하는 경우다. 피부형, 비장형 보다 더 나이 많은 고양이(평균 13살)에서 발생하는데, 흔하게 주변 림프절이나 간 쪽에 전이가 일어난다. 다음 칼럼에선 이런 다양한 형태를 갖는 고양이 비만세포종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 알아보자.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슬기로운 펫생활] 반려묘 피부에 생긴 뾰루지…알고 보면 ‘비만세포종’
[앵커]
반려묘에게 잘 발생할 수 있는 피부암 중에 하나가 비만세포종이라 불리는 종양인데요. 모든 암이 그렇듯 비만세포종 또한 발견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슬기로운 펫생활에서는 피부에 생긴 종괴로 고통받는 반려묘의 사연과 함께 비만세포종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어느날 갑자기 고양이 대박이의 얼굴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종괴!
종괴가 생긴 후, 위험한 발작 증세까지 찾아왔다는데! 급기야 전에 없던 잦은 사료
토 까지 하는 상황! 과연 이 종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대박이에게 찾아온 얼굴 종괴에 대해 에서 알아봅니다
– 저희집 고양이 대박이 얼굴에 몇 년째 사라지지 않는 종괴가 있습니다 도움을 받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해설]
제작진이 받은 제보 영상 속, 대박이의 얼굴에는 정말 종괴가 있었습니다!
대박이의 왼쪽 얼굴, 그것도 눈 밑에 웬 종괴가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붉게 상처까지 난 모습 제보 영상 속 대박이를 만나러 곧바로 제보자의 집으로 찾아가봤습니다.
피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대박이 보호자입니다. 여기로 와주세요!
[해설]
대박이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보호자에는 다른 반려동물도 있었는데요.
첫째 강아지 쫑이를 필두로 대박이를 비롯한 총 5마리의 반려동물들이 보호자와 함께 가족이 되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영상 속 대박이를 만날 차례~
– 오늘 이 친구가 주인공이에요
[해설]
한쪽에 제작진을 경계하며 숨어있는 한 고양이, 얼굴에 생긴 종괴로 인해 일상이 바뀐
오늘의 주인공, 대박이입니다. 우선 대박이의 종괴부터 바로 확인해 봤는데요. 정말 제보 영상 속 그대로 얼굴에 종괴가 나 있는 대박이, 도대체 언제부터 이런 걸까요?
– 대박아~ 아이 예쁘다 아이고 착해
[대박이 보호자]
1년 반전쯤에 조그맣게 나기 시작했거든요. 뾰루지나 여드름 정도로만 생각했는데요
이게 계속 사라지지 않고 곪았다가 피 터졌다가 또다시 아물었다가 요즘 최근 들어서는
그 크기가 많이 커졌어요
[해설]
무려 약 2년 동안이나 얼굴의 종괴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데요.
종괴로 생긴 후, 나타난 대박이의 증상은 무엇일까요
[대박이 보호자]
아프면 솔직히 신경질 내거나 비명이라도 들려야 하는데 야옹 하는 소리라도 들려야 하는데
아파하는 티를 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피디 – 그냥 커지기만 한 건가요?
[대박이 보호자]
네, 커지고 사라지지 않고요
[해설]
아픔을 호소하는 증상은 없지만, 문제는 종괴가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온순하던 대박이의 성격에도 미묘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대박이 보호자]
대박이가 어딘가 통증을 느낀다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할 때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여름이한테 공격을 조금 하더라고요
[해설]
그런 대박이를 위해 보호자는 식단에 신경 쓰며 챙겨주고 있다는데요.
대박이를 비롯한 반려동물들을 먹일 각종 영양제가 가득합니다.
[대박이 보호자]
사람 먹는 보조제들이긴 한데요 용량을 낮춰서 성분을 다 살펴보고
개와 고양이들이 먹을 수 있는 것들만 추려서 캡슐에 넣어서 먹이거나 습식에 섞여서
급여하기도 해요
[해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보호자의 모습 이렇게 보호자가 스스로 공부해 식단
관리에 철저한 이유가 있다는데요. 바로 대박이 말고도 다른 반려동물이
지병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 몰린아~ 안 먹어?
[대박이 보호자]
심장병 의심 증상이 있다고 소견 들었고요. 잇몸이 치석이 많이 낀 상태고 노견이다 보니까
걸어 다니는 종합 병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대박이 보호자]
소화기성 림포마라고 해서 사람으로 치면 혈액암이래요
– 대박아~~
[해설]
중증이라 볼 수 있는 지병이 있던 쫑이와 몰린이에 이어 막내 대박이 에게도
종괴가 생겨버린 상황, 부쩍 식욕까지 잃은 대박이는 간식도 거부하는데요.
최근에는 또 다른 문제도 나타났답니다. 급기야 사료 토 까지 하게 된 건데요.
[대박이 보호자]
사료 토를 했어요. 뱃속 내부에 이상이 생겨서 하는 건지 요즘 근래 들어서 (토를) 자주 하는 것
같긴 해요
– 에휴 거의 다 캣 그라스랑 사료예요
[해설]
속을 다 비워낸 대박이, 보호자는 걱정되는 마음에 다가가 봅니다.
– 대박~~대박이 숨었어? 대박이 좋아하는 물고기 여기 있네~
[해설]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사냥놀이를 시도하지만 미동 없이 반응하지 않는데요.
[대박이 보호자]
스트레스받거나 그러면 머리를 만져보면 발열 증세가 있어요. 약간 뜨끈뜨끈해요.
그럴 때 발작을 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해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 대박이가 발작 증세를 보인답니다!
[대박이 보호자]
자다가 갑자기 몸이 틀어지더니 그때부터 팔다리가 꺾이면서
정말 발작할 때 바닥에서부터 점프를 여기까지 뛸 때가 있었어요
[해설]
종괴가 생긴 후, 어느 날부터 대박이가 심한 발작 증세를 보인다는 건데요.
보호자가 직접 설치한 펫 CCTV에 찍힌 대박이의 발작 증세, 보기만 해도 고통스러움이 느껴지는 충격적인 모습입니다.
[대박이 보호자]
잠을 자다가 갑자기 악! 하더니 그때부터 갑자기 경련이 시작되더라고요
뒷다리가 힘이 풀렸다고 해야 하나요 완전 개구리처럼 다리를 쫙 뻗고 엎드린 상태에서 발버둥을
치고 있더라고요. X-ray(엑스레이) 검사상에서는 아무 문제 소견이 안 보인다고 해서 CT나 MRI
검사를 권하셨는데 이미 카드 한도가 초과한 상태에서 CT나 MRI는 너무 무리였어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었어요
[해설]
다른 반려동물의 질환을 케어 중이다 보니 대박이의 치료는 잠시 멈춰진 상황,
과연 대박이의 종괴는 사라질 수 있을까요? 대박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한
동물 병원에서 손을 뻗었습니다. 대박이의 정밀 검사와 치료를 지원해
주기로 한 건데요.
[대박이 보호자]
걱정이 좀 많이 되죠. 큰 병일까 봐…. 수술로 들어가게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 상황을 모르니
너무 무섭고요. 제가 이렇게 무서운데 대박이는 오죽할까는 생각도 들어요
[해설]
기다린 끝에 드디어 대박이의 진료 차례가 다가오고 떨리는 마음으로 전문의를 마주합니다.
[대박이 보호자]
1년 반에서 2년 정도 조그만 종괴가 안 사라지거든요. 악성일지 양성일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검사가 좀 필요로 한 것 같아서요. 대박이를 한번 꺼내서 볼게요~
[해설]
우선 직접 전문의가 대박이의 얼굴에 난 종괴의 상태를 만지고 살펴보며
문진을 진행하는데요.
– 피부 종괴가 어떤 종괴인지 그리고 이것이 다른 부분으로 전이된 것은 없는지
생각하면서 진료를 봐야 할 것 같아요
[해설]
종괴의 악성, 양성 여부가 중요해 정밀 검사와 함께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 대박이 체중 한번 재 볼게요~
[해설]
곧바로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채혈, 다른 장기의 이상을 보는 엑스레이와
초음파 촬영까지 진행했는데요. 대박이의 종괴의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CT 촬영 검사도 진행됐습니다.
[조유경 / ‘W’ 동물 병원 수의사]
대박이가 촬영한 게 얼굴에 종괴가 있어서 진행했는데요. 악성 종괴라면 전이 평가라는 걸 해야 하는데요. 만약에 악성 종괴일 경우에는 주변에 림프샘이나 폐,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 걸 CT(전산화 단층 촬영)로 전신 검사를 해서 전이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하는 거고요
[해설]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보호자, 대박이 생각에 초조함과 긴장감으로 힘들어 보이는데요.
[대박이 보호자]
혹시나 전이됐을까 봐 (걱정돼요) 이게 사람의 눈으로 대박이를 투영해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 아플까? 어디에 번졌을까?’ (생각만 하고) 예상하기가 어렵잖아요 되게 답답했었거든요.
속상하고,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요
– 대박이 보호자님 들어오세요~
[해설]
과연 대박이의 정밀 검사 결과는 어떨까요!
– 대박이 세포학 검사 결과는 비만 세포종이 나왔어요
[해설]
비만 세포종이란 피부에서부터 장기에 거쳐 신체 곳곳에 발생하는 종양인데요.
주로 악성 종양으로 취급되며 재발률이 높다고 합니다.
– 분화가 잘 되어있다는 (내용인데요) 그 얘기는 양성의 모습이라는 건데요
내장 쪽이나 다른 곳에 전이가 없고 림프샘도 전이가 없으므로
대박이는 단일, 여기 하나 있는 얼굴에 있는 종괴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할 겁니다
[해설]
다행히도 대박이의 비만 세포종은 양성 상태에 가까워 전이율이 낮은 상태!
–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해설]
검사 결과를 들은 보호자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대박이 보호자]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고 하니까 그것만으로 마음이 너무 놓여서요.
아까 살짝 울컥했는데요. 그동안 너무 걱정을 많이 했다. 보니까요
[해설]
그런데 대박이를 괴롭힌 비만 세포종은 도대체 어떤 이유로 생기는 걸까요?
– 피부 종괴가 생기는 이유는 원인이 정확하게 있는 것은 아니에요
비만 세포종 같은 경우에는 다 전체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세포 중의 하나예요.
그러므로 그것에 변화들이 생기고 한곳에 모이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게 된 거죠
[해설]
또한, 종양이 림프에 전이됐다면 종격동 림프종이 되어 폐를 압박하고
폐의 팽창을 막아 호흡곤란까지 일으킬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전이되기 전, 빠른 조치를 할 수 있었던 상황. 더욱 바로 대박이의 비만 세포종 제거 수술을 진행하는데요.
대박이의 종괴는 왼쪽 눈 밑에 나 있어 더욱 섬세한 과정 필요한데요. 약 1시간
경과 끝에 드디어 비만 세포종이 제거됩니다!
[최갑철 / ‘W’ 동물 병원 수의사]
얼굴에 생긴 종양이라는 전제에서 대박이의 종괴는 상당히 큰 거죠
이 정도 크기가 몸쪽에서 발견됐다면 그때는 크다고 얘기 안 하는데요
이게 얼굴에 생겼기 때문에 상당히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해설]
수술 이후,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대박 이와 보호자가 감격적으로 상봉합니다.
– 아이고, 고생했어~ 얼마나 아팠을까~ 잘 참았어~ 이따 집에 가자~
[해설]
얼굴 피부를 손대야 하는 고난도의 수술이었지만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박이 또한 건강하게 잘 이겨내줬습니다. 대박아 고생 많았어.~
[대박이 보호자]
미안하다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비만 세포종 제거 수술 이후, 수술 부위도 잘 아물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대박이!
앞으로 대박이와 보호자의 앞날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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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이언스 김기봉 ([email protected])
소통하는 수의사신문 데일리벳
등록 : 2020.05.08 06:38:01 수정 : 2020.05.07 13:38:36 데일리벳 관리자
동물진단 전문검사센터 네오딘바이오벳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의뢰된 조직병리 검사의 추이를 분석하였다.
통계처리를 통해 개와 고양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종양은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설명을 곁들여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의뢰된 총 7019건 중 비종양성 병변(Non-tumoral Lesion)으로 진단되거나 나이를 알 수 없는 샘플, 개와 고양이 이외의 동물인 경우(총 2081건)를 제외했다. 노령의 기준으로 7세, 고령의 기준으로 12세를 적용해 통계처리 하였다.
본 검사실에 의뢰된 검체에 한하여 통계를 냈기 때문에 경향성은 파악할 수 있으나 전체 질병 발생율은 대변할 수 없음을 유의하기 바란다.
2019년에 고양이에서 가장 많이 진단된 것은 2018년도와 마찬가지로 비만세포종(Mast cell tumor, 총 130건, 34.1%)이었다.
그 다음으로 악성 유선종양(Mammary gland tumor, Malignant, 총 66건, 17.3%), 양성 지방종(Lipoma, 총 45건, 11.8%), 악성 연부조직 종양(Soft tissue sarcoma, 총 35건, 9.2%) 등이 많이 진단되었다.
양성과 악성을 구별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Lymphoma와 Mast cell tumor 진단 건수를 제외하고 연령별 암으로 진단된 건수는 7세 미만에서 61건, 7세 이상 12세 미만에서 127건, 12세 이상에서 47건이다.
7세 이상 12세 미만에서 양성 지방종과 악성 유선종양의 건수가 증가하며 진단 건수가 상승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중 악성종양은 7세 미만에서 30건, 7세 이상 12세 미만에서 62건, 12세 이상에서 32건이다.
고양이에서 가장 많이 진단된 비만세포종의 경우 7세 미만에서 진단된 건수가 전체 비만세포종 진단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비만세포종 총 진단건수 130건, 7세 미만 70건, 53.8%).
나이가 들수록 비만세포종의 진단 건수는 감소하지만 7세 이상 12세 미만에서 진단된 종양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7세 이상 12세 미만 총 180건, 비만세포종 48건, 26.7%).
고양이 비만세포종은 양/악성을 구별하거나 확립된 Grade 체계는 아직 없으며 다발성으로 발생하거나 유사분열상이 높을 경우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연령별로 살펴보았을 때는 7세 이상 12세 미만에서 암 진단 건수가 가장 많다.
비만세포종, 양성 지방종, 악성 유선종양의 진단율이 두드러진다(총 180건 중 각 26.7%, 16.7%, 21.1%).
이 중 유선종양은 고양이의 경우 개와 달리 악성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3.
총 87건의 유선종양 발생 건수 중 양성은 약 24.2%(21건), 악성은 75.9%(66건)이다. 연령별로 7세 미만에서 0.9:1, 7세 이상 12세 미만에서 1:4.2, 12세 이상에서 1:18로 악성의 비율이 전연령에서 높게 확인되었다.
고양이 림포마(Lymphoma)는 2019년 네오딘바이오벳에서 12건(전체 진단건수에서3.15%) 진단됐다. 표본은 작으나 전 연령에서 고르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7세 미만 3건, 7세 이상 12세 미만 5건, 12세 이상 4건).
12건 중 5건이 위장관 조직으로 의뢰됐다. 그 외에는 귀나 전지 등 피부에서 발견된 종괴가 의뢰됐다.
고양이 위장관 림포마(alimentary lymphoma)는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과 더불어 고양이 위장관계 질환에서 주요한 질환이다.
만성적인 구토나 설사, 체중 감소 등 비특이적인 임상증상을 가지며 내부 장기에서 발생하는 특징 때문에 명확한 진단 및 치료에 어려움이 많은 질환이다4.
의심되는 환묘가 있을 경우 확진을 위해서는 초음파나 내시경 등 영상학적으로 두꺼워진 장을 확인하고 조직 생검(Biopsy) 등 비교적 침습적인 방법을 통해 세포 조직학적 소견을 확인해야 한다(그림4, 왼쪽)5.
보고된 바에 따르면 만성 장질환을 가진 100마리의 고양이 중 장염인 경우가 약 49%, 림포마인 경우가 46%로 염증인 경우와 종양인 경우가 비슷하게 나타난다(그림3, 오른쪽)6.
IBD인지 종양인지에 따라 기대 수명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그림4, 오른쪽)5 두 가지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IBD와 림포마를 감별하기 위한 검사 방법으로는 혈청으로 TK1(Thymidine kinase 1) 표지자와 HPT(Haptoglobin)를 함께 측정하는 간접적인 방법이 있다.
조직 생검이나 탐색적 개복술보다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는 종괴 부위를 세침흡인검사(FNA)한 후 해당 세포에 대해 PARR(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to identify antigen receptor rearrangements)법으로 검사하여 단클론성 변화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1. Mast Cell Tumors in Cats: Clinical update and possible new treatment avenues, 2013, Journal of Feline Medicine and Surgery, 15, 41–47
2. Grading Cutaneous Mast Cell Tumors in Cats, 2018, Veterinary Pathology, 1-7
3. Prognostic Value of Histologic Grading for Feline Mammary Carcinoma: A Retrospective Survival AnalysisVeterinary Pathology, 2015, 52(2), 238-249
4. Differentiating Feline Inflammatory Bowel Disease From Alimentary Lymphoma in Duodenal Endoscopic Biopsies, J Small Anim Pract, 2016, 57 (8), 396-401
5. Feline alimentary lymphoma:a guide to cytological and histopathological diagnosis for the general practitioner, Companion animal, 2019, 24(9), 466-471
6. Diagnosis of Chronic Small Bowel Disease in Cats: 100 Cases (2008-2012), J Am Vet Med Assoc, 2013 , 243 (10), 1455-1461
자세한 사항이나 검사관련 문의는 네오딘바이오벳 학술부(E-mail : [email protected] / [email protected], TEL. : 02-1661-4036)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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