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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 비스티 보이즈 해석 The 46 Latest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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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빠 아빠방 선수의 비스티보이즈 리뷰 l 저게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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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스티 보이즈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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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스티 보이즈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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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스티 보이즈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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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 보이즈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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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 보이즈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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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 보이즈’ 뜻, 결말과 줄거리 후기 (밤인생들의 실감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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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 보이즈’ 줄거리 포함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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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스티보이즈’②-윤계상 윤진서의 “칫솔이 왜 그렇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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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스티보이즈'②-윤계상 윤진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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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보이즈 결말 이거 맞나요? : ML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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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스티 보이즈 추천 – 트레저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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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스티 보이즈 추천 - 트레저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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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스티 보이즈 줄거리 및 후기 / 감상문 (스포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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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스티 보이즈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스포

영화 비스티 보이즈는 공작, 범죄와의 전쟁, 용서받지 못한 자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윤종빈 감독의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가 개봉하고 3년 만의 작품이며 용서받지 못한 자가 퇴폐적인 군대의 고질적인 악습에 대해 다룬 이야기라면 비스티 보이즈는 강남 청담동의 호스트들의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호스트의 문화와 성격을 체험하기 위해서 윤종빈 감독은 6개월간 실제로 가게에서 웨이터로 일하면서 그들을 관찰하면서 자료를 수집했고 전직 호스트들이 쓴 서적도 참고해 리얼한 호스트들의 세계관을 그려냈습니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 줄거리 소개”

승우는 군 제대 후 집에 왔지만 집에는 가족이 없었고 가족들은 경제적으로 파산해 뿔뿔히 흩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당장 가진 돈이 없었던 승우는 친누나 한별의 도움을 받아 생활했고 누나의 애인 재현의 소개로 호스트로 일하게 됩니다. 재현과 승우는 같은 가게에서 일하며 친해지게 되고 승우는 잘생긴 외모로 여성 손님들의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합니다. 하지만 재현은 사채업자 창우에게 빌린 돈 오천만을 갚기 위해 한별을 포함한 자신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공사 작업(여성을 속여 돈을 뜯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여성에게 접근하는 행위)을 들어가게 되고 반면에 승우는 강남 상위 10% 안에 드는 호스티스라고 자신을 소개한 지원에게 점점 끌리게 되면서 지원이 요구하는 돈을 대주기 시작하는데…

“속이는 자와 속는 자”

영화는 재현과 승우를 대비적으로 보여주면서 화려하게 사는 듯 보이지만 빈 깡통인 호스트의 삶을 123분안에 담아냈습니다. 재현은 전형적인 호스트로 어떻게든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여성에게 기생해 돈을 빌리거나 훔쳐 삶을 영위해 나가려는 인물입니다. 함께 동거하던 한별이 더 이상 자신에게 돈을 빌려줄 것 같지 않자 재현은 한별과 이별하고 자신의 세컨드인 미선에게 공사 작업을 치면서 어떻게든 오천만 원을 뜯어내려 합니다.

승우는 재현과 달리 여성을 등처먹는 공사를 하거나 기생하려 하지 않습니다. 집이 망하기 전 부자로 살았던 기억 때문에 승우는 자신이 언제든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호스트 생활을 청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할 만큼 순수한 청년입니다. 하지만 그 순수함과 착각이 호스트의 세계에선 속이기 쉬운 먹잇감으로 포착되기 때문에 승우는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온 지원에게 속아 지원과 연인 사이가 되면서 같이 살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원은 승우에게 돈을 요구했고 승우는 자신이 해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지원에게 경제적인 부분을 지원했지만 그만큼 지원에게 점점 집착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영화는 두 호스트의 이야기를 대비적으로 보여주면서 속는 자와 속이는 자로 분류되는 호스트의 세계관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비극의 결말로 치닫는 그들의 주변관계들”

재현은 미선에게 공사작업에 공을 들여 미선에게 오천만 원을 얻어내는 데 거의 성공하지만 가진 게 없이 허세만 가득한 자신의 실체가 드러나자 공사 작업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사채업자 창우에게 돈을 갚지 못해 팔이 부러지는 부상까지 당하자 결국 재현과 헤어졌던 한별은 재현에게 다시 돌아와 오천만 원을 대출해 재현에게 빌려줍니다. 하지만 재현은 그 돈을 가지고 일본으로 도망가버리면서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고 끝까지 믿어준 사람을 배신하는 선택을 합니다. 일본에 도착한 재현은 후배의 도움으로 다시 호스트로 일하며 일본 여성들의 호감을 얻어 공사 작업을 하는 데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편 승우는 지원과 밝은 미래를 꿈꾸지만 지원의 거짓말과 계속된 돈 요구로 인해 사랑은 집착으로 변해갑니다. 승우가 집착으로 인해 폭력적으로 변해가자 지원은 승우를 떠나갔고 승우는 지원을 스토킹해 지원이 불법 마사지 가게에서 일하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과 집착에 의해 승우는 지원의 집에 찾아가 지원을 살해하면서 영화의 비극적인 결말은 막을 내립니다.

영화제목 비스티 보이즈는 저속한 남자들이라는 뜻으로 속고 속이는 그들의 세계를 리얼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캐릭터가 많지 않은 데다 관객들이 공감하고 정 줄만한 인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이에 따라선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윤계상, 하정우 배우의 열연으로 눈여겨 볼만한 장면들이 분명히 있고 지금까지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유튜브에 소환될 정도로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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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 보이즈’ 뜻, 결말과 줄거리 후기 (밤인생들의 실감나는 이야기)

‘비스트 보이즈’가 넷플릭스에 공개됐습니다. 예전부터, 젊을 적에 좀 놀아봤다는 분들이 강추하던 영화입니다. 아,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비스트 보이즈’는 ‘저속한 남자들’이란 뜻으로 밤문화의 남성 접객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제가 이 영화에 대해서 아는 키워드는 하정우, 윤계상, 밤의 청춘, 그리고 윤종빈 감독뿐입니다.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밤과 친한 분들은 현실감 있게, 밤과 안 친한 분들은 교과서적인 배움으로 접근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비스티 보이즈’입니다.

영화 포스터

-‘비스티 보이즈’ 줄거리 포함 결말

<인물은 현실감을 위해서 처음을 제외하고는 모두 배우의 이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성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남성 접객원(비스티 보이즈)들 중 ‘재현'(하정우)과 ‘승우'(윤계상)는 각별한 사이입니다. 하정우와 같이 살고 있는 여성 접객원이 바로 윤계상의 누나입니다.

이곳에 오는 여성들 중 상당수는 또 다른 곳의 여성 접객원이기에 이들은 서로를 위로해주면서도 서로를 무시하고, 늘 경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또 그러다가 눈이 맞으면 같이 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윤계상은 운명적으로 끌린 ‘지원'(윤진서)에게 사랑을 느껴 같이 살림을 차리게 되고 자신이 윤진서의 빚도 갚아줍니다. 하지만, 그녀의 삶도 역시 누군가의 접객원이기에 늘 불안해합니다.

하정우는 윤계상의 누나와 살면서 또 다른 여자와 연예를 즐기고, 둘 모두에게 빌붙어 돈을 뜯어내려고 하는 3류 인간입니다. 도박에 빠져 돈을 빌린 ‘창우'(마동석)의 독촉에 두 여자에게 어떻게든 돈을 빌리려 다양한 수를 씁니다.

결국 윤계상의 누나는 하정우의 빚을 모두 갚아주지만, 하정우는 빚을 갚고 몰래 외국으로 도망가려다 들키게 되고 절규하는 그녀를 뒤로 하고 그 길로 도망가 버립니다.

그리고 윤계상은 진정한 사랑이었다고 생각했던 윤진서가 사실은 자기를 속이고 작업을 했던 것(전문용어로 공사)을 알게 되고 그것에 대한 배신감에 다투다가 결국 윤진서를 칼로 찌르고 거리로 나와 흐느끼며 절규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일본으로 도망간 하정우가 일본에서도 접객원으로 일을 하며 어떻게든 돈을 뜯어 내려는 속셈을 드러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두 남자

약 15년 전의 그들은 젊습니다. 지금 하정우와 윤계상의 연기는 모두들 인정하고 있지만, 이 영화에서도 그들은 정말 실제 삶이 그런 것처럼 현실적인 연기를 합니다.

마동석에게 잡힌 하정우

모르고 있다가 만난 마동석은 너무 반가웠습니다. 하정우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돈을 받기 위해 여자를 속이는 일에도 뛰어듭니다. 아직 벌크업 전이어서 그런지 귀엽습니다. 그리고 많이 젊습니다.

작업하는 하정우

하정우의 능청스러움은 정말 압권입니다. 찌질함과 한심함을 모두 갖춘 남자, 말발과 연기로 인생을 베팅하는 남자인 ‘재현’의 연기는 하정우의 실제 삶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웃긴 장면이 많습니다. 특히 여자에게 비굴하게 돈 빌려달라고 하며 ‘5천만큼 잘할게’를 외치는 모습은 압권입니다.

파트너 디렉터

여성들 앞에서 파트너를 소개하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는 밤문화를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밤문화에 무식이기 때문에 이 상황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밤문화에 진심이라는 것은 느껴집니다. 연출의 힘으로 ‘이것이 밤문화의 생활이다’라고 믿게 만듭니다.

거울을 보는 윤계상

윤계상의 연기는 그동안 좀 어색하게 느끼다가 ‘범죄도시’에서 그의 연기력을 제대로 감상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먼저 봤다면 아마도 오래전부터 연기를 잘한다고 느꼈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느낀 배신감과 분노, 그래도 사랑을 갈구하는 자신의 한심한 모습에 대한 자괴감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운동도 많이 했는지 몸이 좋습니다. 등판이 아주 멋집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

남성 접객원과 여성 접객원의 만남입니다. 시작부터 불안했던 이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그녀가 결국 사기를 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어디까지 진심이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비스티 보이즈’ 별점 및 한줄평

*별 점 : 5점 만점에 4점

*한줄평 : 관심 없던 그들의 삶에 빠져든다.

지금은 모두들 굵직한 영향력이 있는 배우들이고 감독입니다. 그들의 거의 초기 모습이라도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제목과 포스터 때문에 개봉 당시에는 저에게 관심 밖이었습니다. 아마 그 당시에 봤다면 이 정도로 재밌게 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니, 영화 자체가 젊고 열정이 있었습니다. 인물들의 설정과 연기는 멋졌고, 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설퍼 보이지만 확실한 연출과 지루할 틈이 없는 편집도 영화를 재밌게 만들어주는 요소였습니다. 하정우 배우의 개그감은 여기서도 빛을 봅니다. 지금 봐서 더 반가운 마동석 형님과 1분 정도 깜짝 출연하는 슬의생의 의사샘 ‘정경호’ 배우도 반가웠습니다.

요즘 영화 선정에 실패를 많이 해서 조심스러웠는데 이 영화는 만족스러워서 추천드립니다. 설정이 설정인 만큼 약간의 콩닥거리는 장면도 나오긴 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으로 쓰여서 거부감도 없습니다.

배움 혹은 경험 그리고 추억으로 영화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직도 밤은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밤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마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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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스티보이즈’②-윤계상 윤진서의 “칫솔이 왜 그렇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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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카알입니다. 오늘은 아주 오래전에 나왔던 영화, 13년이나 흘렀네요. 윤계상 하정우 윤진서 주연의 <비스트보이즈 The Moonlight Of Seoul, 2008 > 두번째 이야기 <윤계상-윤진서 커플이야기> 를 해볼까 합니다.

“칫솔이 왜 그렇게 많아?” INDEX

1. 체호프의 단편 <베짱이>와 커콜드

2. “몇 살이예요?”

3 . “오빠, 여자친구 있어?”

4. “나 네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 아니야”

5. “너 시작하지 마”

6. “왜 전화 안 받았어?”

7. “칫솔이 왜 그렇게 많아?”

8. “지원이랑 무슨 관계야?”

9. “넌 공사 사이즈도 안 나와”

10. “여기가 텐프로야?”-안마방에서의 슬픈 섹스

11. 칫솔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생태계의 두 남녀

12. 나는 커콜드가 아니야!

1. 체호프의 단편 <베짱이>와 커콜드

단편소설의 대가로 정평이 나있는 러시아 작가, 체호프는 <체호프단편선>에서 짤막하지만 여운이 있고, 담백하지만 우직한 맛을 주는 단편을 많이 기록했는데요. 거기에 보면 <베짱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단편이야기는 체호프가 의사였기때문에 의사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스토리를 기록한 듯 합니다. 이야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주인공 의사 드이모프는 지금 병상에 누워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 올가 이바노브나는 바람을 피우고 있네요.

커콜드란 단어는, ‘아내가 공공연히 바람을 피우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참고 지내는 멍청한 남편’을 일컫는 말인데요. 과거 유럽 왕실에서 귀족 부인들을 첩으로 삼고 그 남편들에게 작위를 주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들이 대표적인 커콜드의 사례였다고 합니다(존 치버의 『팔코너』,42p). 그렇다면 과거에는 아내의 불륜행각을 통해 남편이 출세를 했다는 말인데요. 참으로 심각한 현상이었네요.

네이버박사는 커콜드의 뜻을 이렇게 밝히고 있네요!

cukold

1 바람난 아내를 둔 남자, 오쟁이 진 남자

2 다른 남자 마누라와 바람을 피우다

3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우다

의사 드이모프는 근대판 커콜드인 셈이다. 자신은 죽어가는 육신을 붙들고 전전긍긍하는데, 아내 올가는 바람을 피우고 있으니 말입니다. ‘교외의 체호프’ 존 치버는 ‘아내가 공공연히 바람을 피우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참고 지내는 멍청한 남편’을 커콜드라고 한다고 합니다.

2. “몇 살이예요?”

승우(윤계상)가 있는 호스트바에 여자 세명이 손님으로 등장합니다. 지원(윤진서), 선주(배진아), 주희(홍이주), 이들은 아마 술집여자이거나 비슷한 화류계 쪽에 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영화를 두번째 볼때 놓친 대목이 있던데요, 윤진서는 안마방에 출근하고 있었습니다. 이 세 여자는 자신을 ‘텐프로’라고 구라를 칩니다.

텐프로가 뭔지 아시죠? 남녀 불문하고 술집에서 남자를 끼거나 여자를 끼고 술을 마시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입니다. 다들 자신의 생의 불만과 고통과 아픔과 스트레스를 보상받기 위해 비싼 돈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세 여자는 몸을 파는 직업에 종사하면서 받은 불만과 고충을 날려버리기 위해 호스트바를 찾은 듯 합니다. 근데 유독 오늘따라 선주가 남자를 가리고 있네요. 결국 마담인 재현(하정우)이 승우(윤계상)를 ‘우리 가게 에이스’라고 치켜세우는데, 다른 선수들은 다 거절하더니, 선주가 승우를 맘에 들어합니다.

선주가 승우를 맘에 들어합니다

선주는 술이 과하게 마셨나 봅니다. 금방 온다고 했던 옆의 파트너, 승우가 바로 오지 않는 것에 대해 선주는 다툼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빠돌이 새끼!”

“내가 우습게 보여?”

“사장 부르라고 해!”

겨우 중간에 지원(윤진서)이 자제를 시켜 새벽에 일이 마무리됩니다. 하정우는 술값 250만원 중에서 양주값 하나 30만원 제했다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택시를 태워 여자손님들을 보냅니다. 남녀 모두가 술집 호스트나 호스테스에 돈을 지불함으로써 자신의 어느정도의 갑질을 용납받기를 바랍니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말처럼, 그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인데요. 몸을 파는 화류계의 여자가 호스트 바에서 파트너가 다른 테이블 정리를 위해 잠시 자리를 옮긴 것에 대해 분노하는 술주정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도 일종의 꼬장입니다.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이 서로를 더 이해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나 봅니다. 그런데, 윤진서는 윤계상을 이해하는 듯 보입니다.

아까 술자리에서 술에 떡이 된 선주 옆에서 승우가 잠시 나가려는데, 윤진서가 윤계상을 발로 막으면서 묻습니다.

“몇 살이예요?”

3 . “오빠, 여자친구 있어?”

“26”

자신을 텐프로라고 속인 여자, 2차 안 나간다고 구라를 치는 윤진서(지원)와 호스트바의 선수, 윤계상(승우)은 헬쓰장에서 우연히 만나 운동하고 술을 한잔 하게 됩니다. 일본식 가게였는데, 직원이 일본어를 하는데, 사케 추가주문이 안된다고 계속 그러는데, 윤진서가 유창한 일본어로 술을 추가로 무난히 주문합니다. 윤계상의 눈이 휘둥그레지겠죠? 그런데, 윤진서가 “자기 옆에 와서 앉으라”고 합니다.

“오빠, 여자친구 있어?”

“오빠, 여자친구 있어?”

4. “나 네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 아니야”

군대 제대하고 3만원 밖에 없는 승우가 재현의 도움으로 호빠에서 ‘에이스’라고 자리를 잡았지만, 승우는 이제 홉빠에 일한지 3개월 된 초짜임을 지원은 알게 됩니다. 지원은 닳고 닳은 듯한 이 업계의 짠밥을 먹은 듯 하구요. 남자보다 여자가 돈을 더 번다면서 “오빠보다야 많이 벌어”라고 자신의 수입을 이야기하는 지원. 안마업소의 직원인 듯 한데, 1000만원에 350만원짜리 집에 살고 있습니다. 2008년 서울시세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술집 유흥업소나 화류계의 청춘들이 돈을 많이 벌면 많이 벌고 적게 벌면 적게 벌겠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이 마이킹한 것을 갚아나간다지만, 품위유지비(?)가 엄청 들기 때문에 악순환이 연속되는 것입니다.

마이킹이란?

성매매 업소에서 업주에게 성노동여성들이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담당 영업진에게 500을 먼저 내려달라고 말하면, 영업진은 성노동 여성이 업소에서 계속 일하면서 돈을 갚아나간다는 전제하에 돈을 내려준다. 이 돈의 수단이 성노동 여성들이 업주에게 경제적으로 속박당하고 성매매에 유입당하는 수단으로 쓰이거나, 혹은 성매매 이탈 방지용으로 쓰인단게 큰 특징이다. 같은 말로는 선불금이란 말도 있으며, 집결지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다. (출처: 페미위키)

승우와 지원이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이른바 썸을 타고 있습니다.

5. “너 시작하지 마”

하정우가 윤계상에 당부합니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아이들끼리 썸을 타고 관계가 깊어지면 안 된다고 그냥 ‘손님관리차원’에서만 가볍게 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자신의 연인이 다른 남자와 같이 다니고 놀고 잠까지 자는 것을 견디는 사람은 드뭅니다. 하지만, 윤계상은 이미 마음이 윤진서에게 가 있습니다. 텐프로에다, 일본어까지 잘하고, 착하고 윤계상 눈에 안경(?)이 되어버렸습니다.

“1,2천까지는 어떻게든 뽑아 먹을 수 있지만, 3천 이상은 지가 좋아야 해주는거야.”

하정우가 그렇게 이야기했는데요. 벌써 승우는 집을 이사갈려고 하는 윤진서에게 3천만원을 해줄려고 준비중입니다. 동거를 빌미로 해서 말이죠.

“내가 먼저 해준다고 했다니깐.”

“그러니까 공사지.”

그래서, 하정우가 윤계상에게 이렇게 다시 주문합니다.

‘3000만원을 한번에 못 주니깐 한 달에 300만원씩 할부로 준다고 해’

그러고나서 반응을 살펴보라고 합니다. 진짜 같이 살 마음인지, 아니면 공사치는 것인지 이 말로 테스트해보란 말이죠. 윤계상은 윤진서에게 슬쩍 떠봅니다.

한달에 300만원씩 주면 안 되냐

그러자, 윤진서는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윤계상은 슬쩍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윤계상의 이러한 공사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는데요…

6. “왜 전화 안 받았어?”

청춘남녀의 동거는 순조로운 듯 보였는데요. 윤진서는 옷가게에서 일을 하고, 윤계상은 홉빠에서 여전히 일을 합니다. 홉빠 친구가 술자리에서 윤계상(승우)에게 돈 갚는게 중요한 게 아니고 ‘연락 좀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서 덧대기를

“하는 일 빨리 정리하고.”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지인들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만, 정작 본인 승우는 다른 이의 소리를 듣기 싫어합니다. 사람이 원래 그렇지 않은가요? ‘쇠 귀의 경 읽기’인 셈이죠.

홉빠에 찾아온 지원과 친구들에게 다짜고자 나가라고 하는 승우입니다

어느 날, 지원(윤진서)이 친구들과 함께 홉빠를 찾습니다. 지원이 남친, 승우의 얼굴을 보고 싶어 온 친구들이 지난 번에 미안한 일도 있고 사과도 할 겸, 술 팔아주러 왔다고 합니다만, 승우는 몹시 불쾌해합니다. 술 팔지 않을거니깐 가라고 쫓아냅니다. 지원이 친구들은 ‘지원이 남자친구라 참는다’면서 자리를 뜹니다. 승우는 오히려 ‘앞으로 지원이 만나지 말라’고 지원의 친구들에게 협박조로 말하는데요. 지원과 친구들은 자리를 옮겨 새로운 남자들과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그리고서 만취가 된 상태에서 집으로 들어오는데요, 우리의 순정남 윤계상은 미안해하면서 왜 전화를 안 받냐고 묻습니다. 지원이 늦게 들어오는 날엔 전화 안 받을때가 종종 있었는데요.

“왜 전화 안 받았어?”

“알았어. 깜빡했어.”

그리고 아침에 지원이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기한테 한달에 500만원씩 주는거 두달치만 먼저 주면 안 되냐고 합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아는 사람이 미국에서 신발이나 의류를 떼다 주면 그걸로 쇼핑몰을 차릴 거라는 지원의 계획이었습니다. 자고 있는 지원이의 핸드폰에 연락처를 따서 전화를 해보니 여자들 목소리가 가득한 가운데 한 남자가 전화를 받습니다. 영화는 승우가 밤에 홉빠를 출근하면 지원은 나이트클럽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거기서 예전에 알던 세훈과 마주칩니다. 세훈은 이전에 지원의 집 앞까지 지원을 데려다주기도 한 친구였는데요. 앞으로 이야기 할 칫솔의 주인공 중에 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무언가 균열의 조짐이 보이는 커플입니다.

7. “칫솔이 왜 그렇게 많아?”

승우가 자고 있는 지원 옆에서 웁니다. 왜 우냐고 지원이 묻자, 승우는 나쁜꿈을 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 혼자 사는데, 왜 이렇게 칫솔이 많아?”

“그 많은 칫솔 네가 쓰진 않을거 아냐?”

“나 오빠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

승우가 창쪽으로 돌아누우면서 계속 웁니다.

“칫솔이 왜 그렇게 많아?”

두 커플이 지원의 집에서 처음으로 자고난 후 그때부터 죽 걸렸던게 칫솔이었습니다. 무슨 여자가 혼자 사는 집에 칫솔이 10여개가 넘게 꽂혀 있었으니깐요. 승우의 의혹이 증폭이 되기 시작합니다.

8. “지원이랑 무슨 관계야?”

옷장사를 하는데 돈을 대주기로 한 승우는 지원이가 세훈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자신이 기어코 태워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세훈을 만납니다. 지원은 승우가 세훈을 만나는 것을 껄끄러워했는데요, 승우가 세훈을 만나려고 하니깐 지원은 계속 만류합니다.

“오빠가 왜?”

“그 사람은 우리랑 틀려.”

“그런 관계 아니야.”

그런 관계? 여기서 승우는 빡칩니다. 자신은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지원 자신이 구려서 ‘그런 관계’라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지원이랑 무슨 관계야?

단호하게 승우는 세훈을 만납니다. 큰 대로에서 세훈의 멱살을 잡으면서 묻습니다.

“지원이랑 무슨 관계야?”

“너, 지원이랑 잤지?”

쪽팔린다면서 승우의 이런 행동을 지원이 제지하고자 합니다.

-퍽!

승우가 지원의 얼굴을 가격합니다. 지원의 얼굴에서 피가 흐릅니다.

“잤어? 안 잤어?”

승우의 분노가 폭발합니다.

9. “넌 공사 사이즈도 안 나와”

“칫솔이 왜 그렇게 많아?”에서 시작된 불씨가 이렇게 불바다를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승우의 이런 일련의 행동은 지원을 향한 순수한 애증이었다고 보고 싶습니다. 결국 두 커플은 헤어지게 됩니다. 도로변에서 피 흘리면서 주저앉은 지원을 놔두고 집으로 돌아온 승우, 한참 후에 도어락이 열리면서 지원이 들어옵니다.

“내 몸에 손대지 마.”

“나 만나면서 계속 만났지?”

“씨***야! 다 끝내!”

“야, 네 눈에 내가 개*밥으로 보이냐?”

“야, 네가 먹은거 다 토해 내.”

“이천이 넘어…”

“그 돈 몇 푼으로 내가 네꺼라도 된 줄로 아니?”

“넌 공사 사이즈도 안 나와.”

폭력이 오 간 남녀관계는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두 사람이 헤어지면서 “넌 공사 사이즈도 안 나와”라는 이 말은 안 했으면 좋았을텐데, 안 그래도 ‘수많은 칫솔’때문에 복잡한 승우인데, 승우의 마음의 의혹과 의심을 더 커지게 만들어버립니다.

10. “여기가 텐프로야?”-안마방에서의 슬픈 섹스

이삿짐센터에서 이삿짐을 정리하는 가운데 승우는 지원의 주소를 알아보고 찾아갑니다. 지원이 어느 가게로 출입하는 것을 봅니다. 안마방이었습니다. 승우가 기다리고 지원이 들어옵니다. 지원인 손님이 승우를 알아보고 나갈려고 하지만 승우가 잡습니다.

“여기가 텐프로야?”

“야 씨**아. 내가 잘못했어?”

“나 돈 냈어. 일루 와. 나 손님이야, 손님이야.”

“씨***야…”

둘은 슬픈 섹스를 합니다.

“씨*, 씨*, 좋아.”

프런트로 지원이 전화를 합니다.

“삼촌, 손님 나가요.”

11. 칫솔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생태계의 두 남녀

문득 생각해 봅니다. 객관적으로. 정말 지원이가 승우를 공사칠려고 했을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윤진서, 지원도 순전한 마음으로 승우, 윤계상을 좋아했을 것입니다. 남자관계가 복잡할 수 밖에 없는 그 화류계의 생태계 속에선 ‘칫솔이 그렇게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실제 칫솔이 많았지만, 칫솔이 거기에 하나만 있었다고 해도 지원과 승우가 그런 마아블링 같은 생태계에서 먹고 자고 살고 숨쉬는 한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두 사람의 진정성과 순전한 마음은 이제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게 되어버리는데요.

칫솔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생태계의 두 남녀의 사랑과 애정은 결국 스크래치 날 수밖에 없고, 다칠 수 밖에 없습니다. 승우가 칫솔 많은 지원을 속상했듯이, 지원 또한 승우가 손님관리차원에서 손님들과 연락하는 게 신경에 거슬렸거든요.

12. 나는 커콜드가 아니야!

승우가 엄마의 보석상에서 지원에게 목걸이를 선물을 해주는데요. 이름은 지원이라고 부르지만, 얼굴은 명아입니다(이 대목이 자막과 함께 보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저도 두번째 볼때서야 알았거든요). 갑자기 등장한 낯선 명아가 지원으로 불리고 있네요. 아마 승우의 무의식 속에선 자기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지원의 모습을 딴 여자로 구현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엄마의 가게에서 보석을 샀으니 당연히 가격을 지불하지 않고 나가려는데, 직원이 붙잡습니다.

-돈 내라고. 승우가 외칩니다.

-이거 우리 엄마가게이고, 다 내꺼라고.

그런데 직원이 팔을 붙잡고 놔주질 않네요. 엄마는 지원이라는 명아와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이야기를 듣지도 않습니다.

꿈이었네요.

지원의 집으로 찾아가는 승우. 하지만, 지원은 승우를 지나쳐 갑니다.

“너 이제 나 아는 척도 안하냐?”

“나 안 보여?”

“너한테 나는 뭐야?”

“나는 사는 것 자체가 피곤한 애야.”

“진짜 내가 네한테 왜 이런다고 생각해?”

“돈 때문에 그래?”

“너 그렇게 살면 안돼.”

“다시 시작하자.”

승우의 진정어린 호소가 담긴 갈구입니다. 지원이 공사 칠 애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니 아직도 지원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지 칫솔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원은 단호합니다.

‘너만 없어지면 된다’고 ‘꺼지라’고 이야기합니다. 승우는 지원의 이 말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승우는 지원을 만날 때 자신이 준비했던 식칼을 한번 떨어뜨렸거든요. 지원이 승우에게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그 칼을 볼 수 있었을텐데요. 지원은 승우에 모든 것에 대해 정신줄 놓은 상황입니다. 그러니 승우도 지원에 대해 정신줄을 놔 버립니다. ‘다시 시작하자’는 말은 승우의 최후통첩이었던 셈입니다.

“아파…”

“차가워…”

앞에서 체호프 이야기를 했는데, 승우는 ‘나는 커콜드가 아니야’라고 외치는 듯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애정의 대상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에 액션이 터져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칫솔이 많은 생태계군인 두 남녀는 오해로 인한 불통이 넘사벽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칫솔이 많기 때문에 더 서로를 믿고 의지해야 하는데요, 서로를 향한 균열이 나중에는 두 사람의 애정의 공든 탑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야 마는데요.

솔직히 승우(윤계상)는 커콜드는 아니었습니다. ‘아내가 공공연히 바람을 피우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참고 지내는 멍청한 남편’란 뜻의 커콜드는 아니었습니다만, 그 반대이면 반대였죠. 하지만, 결국 두 연인은 그 오해와 불신의 벽을 뛰어넘지는 못합니다.

이상, 윤계상.윤진서의 ‘칫솔이 왜 그렇게 많아?’ <비스티보이즈> 두번째 이야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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