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1 중국 열연 가격 221 Most Correct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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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들이 가격을 조정했지만, 시중 유통가격은 여전히 중국 철강재와 차이가 크다. 열연은 톤당 110만원대, 냉연은 12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열연 수출 오퍼가격이 톤당 600달러(약 78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톤당 약 30만원 정도 차이가 벌어진다.


[SS 철강 이슈] 중국 4월 철강재 시황 및 가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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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직격탄’ 철강…수요 줄고 中 저가재고 쌓이고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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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나라지표 지표조회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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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나라지표 지표조회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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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중국발 철강 가격 인상…조선·車회사 원가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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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부터 세계의 철강 공장인 중국에서 철강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에 필수 원자재인 철강 수요가 급증할 거란 기대에 따른 것인데, 업계에선 국내 철강 가격도 연쇄 상승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최근 유가를 비롯한 원자잿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철강 가격까지 요동치자 조선·자동차 등 제조업계의 원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 – 자동차중국가격열연경기정부조선인상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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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중국발 철강 가격 인상…조선·車회사 원가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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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중국발 철강 가격 인상…조선·車회사 원가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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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가격 – SunSirs, 중국 상품 데이터 그룹, 대량 상품 가격을 제공합니다 & 상품 정보 & 상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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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봉쇄 해제에 희비…철강 가격 다시 꿈틀, 조선은 긴장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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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봉쇄 해제에 희비…철강 가격 다시 꿈틀, 조선은 긴장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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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직격탄’ 철강…수요 줄고 中 저가재고 쌓이고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실적 잔치를 이어오던 철강업계에 하반기부터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국제 경기 침체 여파로 철강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중국 저가 재고가 쌓이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 열연 가격은 20개월 만에 600달러대 밑으로 내려갔다. 열연은 자동차·가전 등에 쓰이는 철강재다. 지난달 중순 톤당 621달러였던 중국 열연 내수가격은 지난주 522달러로 한 달만에 약 16% 떨어졌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에 더해 건설·부동산 시장 수요까지 둔화되면서 재고까지 쌓이는 상황이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기준 중국 제철소들의 재고는 2052만32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8% 급증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000만 톤을 넘은 것이다. 중국 철강사들은 지난 5월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사상 세 번째로 많은 조강(쇳물)을 생산했다. 코로나 봉쇄조치가 풀린 후에도 건설·부동산 시장과 자동차 등 제조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와 홍수가 발생하면서 재고가 쌓였다.

중국의 저가 재고가 유입되면 국내 철강업계에 치명적이다. 5월까지 제품 가격을 인상했던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업계도 지난달부터 가격을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중국 철강재 가격과 차이가 크다. 포스코는 지난달 열연 유통가격을 톤당 5만원 인하한 데 이어 이달에도 5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달 가격을 동결했던 현대제철은 이달 열연과 냉연을 각각 톤당 12만원, 7만원씩 인하하기로 했다.

철강사들이 가격을 조정했지만, 시중 유통가격은 여전히 중국 철강재와 차이가 크다. 열연은 톤당 110만원대, 냉연은 12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열연 수출 오퍼가격이 톤당 600달러(약 78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톤당 약 30만원 정도 차이가 벌어진다.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열연 수출 가격도 600달러 밑으로 떨어져 저가 수입 철강재와 가격 격차가 커졌다. 고객사들도 구매를 미루고 가격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

아직 저가 수입 철강재가 국내에 많이 유입되지 않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국내 철강사들의 가격 하락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격을 지지해주던 명분도 약해진 상황이다. 철강업계는 지난해 철광석 가격이 톤당 230달러까지 치솟자 가격 인상분을 열연·후판 제품 등에 반영했다. 현재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철용 원료탄 가격 역시 지난 3월 톤당 662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 230달러 수준으로 대폭 떨어졌다.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철강업계의 수요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구매 등 비용부담까지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상반기 약 4조35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하반기(3, 4분기)엔 3조5000억원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제철도 상반기 약 1조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되지만, 하반기엔 1조1000억원대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약 21%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 재고가 유입되면 국내 철강사들도 가격 경쟁력을 위해 제품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는 상반기만큼 좋은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실적 잔치를 이어오던 철강업계에 하반기부터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국제 경기 침체 여파로 철강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중국 저가 재고가 쌓이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 열연 가격은 20개월 만에 600달러대 밑으로 내려갔다. 열연은 자동차·가전 등에 쓰이는 철강재다. 지난달 중순 톤당 621달러였던 중국 열연 내수가격은 지난주 522달러로 한 달만에 약 16% 떨어졌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에 더해 건설·부동산 시장 수요까지 둔화되면서 재고까지 쌓이는 상황이다.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기준 중국 제철소들의 재고는 2052만32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8% 급증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000만 톤을 넘은 것이다. 중국 철강사들은 지난 5월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사상 세 번째로 많은 조강(쇳물)을 생산했다. 코로나 봉쇄조치가 풀린 후에도 건설·부동산 시장과 자동차 등 제조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와 홍수가 발생하면서 재고가 쌓였다.중국의 저가 재고가 유입되면 국내 철강업계에 치명적이다. 5월까지 제품 가격을 인상했던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업계도 지난달부터 가격을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중국 철강재 가격과 차이가 크다. 포스코는 지난달 열연 유통가격을 톤당 5만원 인하한 데 이어 이달에도 5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달 가격을 동결했던 현대제철은 이달 열연과 냉연을 각각 톤당 12만원, 7만원씩 인하하기로 했다.철강사들이 가격을 조정했지만, 시중 유통가격은 여전히 중국 철강재와 차이가 크다. 열연은 톤당 110만원대, 냉연은 12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열연 수출 오퍼가격이 톤당 600달러(약 78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톤당 약 30만원 정도 차이가 벌어진다.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열연 수출 가격도 600달러 밑으로 떨어져 저가 수입 철강재와 가격 격차가 커졌다. 고객사들도 구매를 미루고 가격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아직 저가 수입 철강재가 국내에 많이 유입되지 않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국내 철강사들의 가격 하락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격을 지지해주던 명분도 약해진 상황이다. 철강업계는 지난해 철광석 가격이 톤당 230달러까지 치솟자 가격 인상분을 열연·후판 제품 등에 반영했다. 현재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철용 원료탄 가격 역시 지난 3월 톤당 662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 230달러 수준으로 대폭 떨어졌다.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철강업계의 수요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구매 등 비용부담까지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상반기 약 4조35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하반기(3, 4분기)엔 3조5000억원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제철도 상반기 약 1조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되지만, 하반기엔 1조1000억원대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약 21%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 재고가 유입되면 국내 철강사들도 가격 경쟁력을 위해 제품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는 상반기만큼 좋은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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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중국발 철강 가격 인상…조선·車회사 원가 관리 비상

연초부터 세계의 철강 공장인 중국에서 철강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에 필수 원자재인 철강 수요가 급증할 거란 기대에 따른 것인데, 업계에선 국내 철강 가격도 연쇄 상승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최근 유가를 비롯한 원자잿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철강 가격까지 요동치자 조선·자동차 등 제조업계의 원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글로벌 철강 가격 들썩…이유는?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유통되는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5,108위안(약 95만9,000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열연강판은 가장 기본이 되는 철강 제품으로, 특히 전 세계 철강 생산 1위인 중국의 열연강판 가격은 업계에서 철강 시황의 지표로 통한다. 중국에서 철강 제품 가격이 뛰자 지난 한 주 동안 중국 국영 철강사인 바오산강철(8.9%)을 비롯해 일본제철(7%), 포스코(8%) 등 글로벌 철강사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철강 가격이 뛰는 건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일 철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피크 도달시점 목표를 기존 2025년에서 2030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철강 제품의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오르자 정부 차원의 조사를 예고하는 등 인위적인 가격 통제에 나섰다. 경기 부양 과정에서 필수재인 철강 공급이 달리는 일이 없도록 중국 정부가 전방위 조치에 나선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처럼 중국에서 철강 수요가 늘자 바오산강철은 최근 전 제품 출하가격을 인상했는데, 일부가 아닌 전체 가격을 한 번에 올린 건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일본제철도 2개월 연속 동남아로 수출하는 열연강판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연초부터 오름세인 국내 철강 가격도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걸로 내다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생산한 철강을 내수로 돌리면 그만큼 수출물량까지 줄어 국내 철강 가격도 인상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선·철강·건설 ‘원가 관리 비상’

철강 가격이 뛰면 당장 조선·자동차·건설업계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현재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조선업계와 상반기 후판 가격을 두고 협상 중이지만 가격 인하는 사실상 물 건너 갔다. 철강업계는 이후 자동차 업계와 강판(열연·냉연) 가격 협상에 들어갈 예정인데, 최근 열연강판 가격이 요동쳐 지난해에 이어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지난해 최고 실적을 거둔 자동차 업계는 그나마 원가 상승을 감당할 수 있겠지만, 조 단위 적자를 본 조선업계는 그야말로 비상이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만약 하반기에 후판 가격이 추가로 오르면 조선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져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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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봉쇄 해제에 희비…철강 가격 다시 꿈틀, 조선은 긴장

철강 중국 상하이가 65일 만에 봉쇄 해제를 선언하고 경제 정상화를 시도하면서 중국 시황에 민감한 국내 산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철강업계는 중국 경기 부양으로 인한 국제 철강재 가격이 상승할 거란 기대감을 보이는 한편, 조선업계는 중국 조선업 재개로 긴장감이 도는 분위기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코로나 영향이 축소되면서 철강 생산 증가폭을 상회하는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철광석 등 철강 원자재와 철강 완제품 모두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 3월 28일부터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를 시작한 중국 상하이는 이달 1일부터 모든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두 달 간의 봉쇄 여파로 지난달 중국의 주요 철강제품 가격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 철강사인 바오강은 열연, 냉연 등 주요 제품의 6월 가격을 톤당 100위안 인하하기로 했다.

철강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철강재 가격은 국제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철강업계는 중국 봉쇄 조치가 지속된다면 중국 철강재 내수 가격과 수출 가격이 떨어지고 결국 국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초 톤당 882달러 수준이었던 중국의 열연 수출 가격은 지난달 중순 톤당 779달러로 11.7% 떨어졌다. 북미·유럽의 열연 가격도 지난달보다 1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도 4월까지 가격 인상세를 이어오다 5월부터 가격을 동결하거나 내렸다. 포스코는 이달 유통향 열연강판·후판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지난달보다 톤당 5만원 수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재 가격이 하락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그러나 중국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하반기는 다시 가격이 반등할 전망이다.

지난 4월 톤당 150달러대에서 지난달 중순 13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철광석 가격도 중국 봉쇄 해제 후 다시 14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 상승은 철강재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철강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중국 수요가 살아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하락세로 돌아섰던 국제 철강 가격이 다시 오르거나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에 중국 국무원이 국가 경제 지원을 위한 포괄적인 조치들을 발표했고 6월 중으로 더 많은 부양책이 추가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철강사들은 상반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으로 추후 공격적인 가격 인상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면, 조선업계는 경쟁국인 중국의 조업이 재개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45.2%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만 중국이 언제 치고 올라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시장점유율 44.1%로 한국 뒤를 바짝 좇고 있다.

상하이에 있는 중국 3대 조선업체 중 하나인 SCS조선은 근무자 70% 가량이 최근 일터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후동중화조선소와 장난조선소, 외고교조선 등도 본격적으로 생산을 재개한다. 중국은 상하이 봉쇄로 인한 조업 중단 기간에도 선박을 인도하고,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액화천연가스)선을 수주하는 등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조선업계 인력은 약 9500명이 모자라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LNG선 건조가 가능한 중국 조선소도 후둥중화조선 한 곳에서 쟝난조선, 다롄조선까지 세 곳으로 늘었다.

철강재 가격이 중국 경기 부양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도 조선업계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조선용 후판 가격은 지난해 톤당 50만원 인상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톤당 10만원 수준 인상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후판 가격이 인상되면 조선업계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가 65일 만에 봉쇄 해제를 선언하고 경제 정상화를 시도하면서 중국 시황에 민감한 국내 산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철강업계는 중국 경기 부양으로 인한 국제 철강재 가격이 상승할 거란 기대감을 보이는 한편, 조선업계는 중국 조선업 재개로 긴장감이 도는 분위기다.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코로나 영향이 축소되면서 철강 생산 증가폭을 상회하는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철광석 등 철강 원자재와 철강 완제품 모두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지난 3월 28일부터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를 시작한 중국 상하이는 이달 1일부터 모든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두 달 간의 봉쇄 여파로 지난달 중국의 주요 철강제품 가격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 철강사인 바오강은 열연, 냉연 등 주요 제품의 6월 가격을 톤당 100위안 인하하기로 했다.철강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철강재 가격은 국제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철강업계는 중국 봉쇄 조치가 지속된다면 중국 철강재 내수 가격과 수출 가격이 떨어지고 결국 국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초 톤당 882달러 수준이었던 중국의 열연 수출 가격은 지난달 중순 톤당 779달러로 11.7% 떨어졌다. 북미·유럽의 열연 가격도 지난달보다 1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도 4월까지 가격 인상세를 이어오다 5월부터 가격을 동결하거나 내렸다. 포스코는 이달 유통향 열연강판·후판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지난달보다 톤당 5만원 수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재 가격이 하락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그러나 중국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하반기는 다시 가격이 반등할 전망이다.지난 4월 톤당 150달러대에서 지난달 중순 13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철광석 가격도 중국 봉쇄 해제 후 다시 14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 상승은 철강재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철강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철강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중국 수요가 살아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하락세로 돌아섰던 국제 철강 가격이 다시 오르거나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에 중국 국무원이 국가 경제 지원을 위한 포괄적인 조치들을 발표했고 6월 중으로 더 많은 부양책이 추가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철강사들은 상반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으로 추후 공격적인 가격 인상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반면, 조선업계는 경쟁국인 중국의 조업이 재개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45.2%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만 중국이 언제 치고 올라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시장점유율 44.1%로 한국 뒤를 바짝 좇고 있다.상하이에 있는 중국 3대 조선업체 중 하나인 SCS조선은 근무자 70% 가량이 최근 일터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후동중화조선소와 장난조선소, 외고교조선 등도 본격적으로 생산을 재개한다. 중국은 상하이 봉쇄로 인한 조업 중단 기간에도 선박을 인도하고,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액화천연가스)선을 수주하는 등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국 조선업계 인력은 약 9500명이 모자라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LNG선 건조가 가능한 중국 조선소도 후둥중화조선 한 곳에서 쟝난조선, 다롄조선까지 세 곳으로 늘었다.철강재 가격이 중국 경기 부양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도 조선업계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조선용 후판 가격은 지난해 톤당 50만원 인상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톤당 10만원 수준 인상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후판 가격이 인상되면 조선업계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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