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등학생 즈음해서 선천적으로 이마가 넓다는 걸 자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이마가 단순히 넒은것 뿐만 아니라 M자로 깊이 파여 있는 탓에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했고, 아침마다 넒은 이마와 파인 M자 부위를 가리기 위해 1시간 가까이 머리 손질을 해왔습니다. 20대 후반이 되어서부터는 느낌상 M자 부위가 점점 더 깊어져가는 듯해 아보다트를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약물치료 때문인지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는 것 같진 않았지만, 아침마다 스타일링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거나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면 혹여나 이마가 드러날까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가리기 급급하는 등 힘든 일상은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특히 M자 탈모로 인해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건 깊이 파인 M자 부위 때문에 해당 부분에 겉머리를 받쳐줄 속머리가 없으니, 아무리 드라이로 컬을 만들고 스프레이를 들이부어도 M자 부분이 푸욱 꺼져버려 조금이라도 아침에 신경을 덜 쓰게 되면 스타일링이 너무 볼품없이 되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혹여나 이마가 드러날까 자신감있게 행동하지도 못하고 운동이나 물놀이 같은것도 하지 못한건 당연했구요. 결혼 후 최근까지 앞머리와 뒷머리를 꽤 기르는 리프컷 스타일을 유지했었는데, 어느 날 출근 전에 긴 머리를 가지고 혼자서 1시간씩 씨름을 하고 있는 스스로가 너무 처량해서 크게 상심한 적이 있습니다. 머리를 쥐어 뜯으면서 소리를 막 질렀던 것 같네요 ㅎㅎ 와이프도 아침마다 힘겨워하는 제 모습을 안쓰러워해왔던 터라 이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었던 모발이식을 함께 논의했고, 마침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맞추어 모발이식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 모발이식의 각기 다른 수술방법의 차이점과 장단점은 옛날부터 어느 정도 파악했었기에, 딱히 특정 수술방법으로만 이식받겠다는 생각보다는 병원을 방문해 상담 후 병원에서 추천하는 방법으로 이식받을 생각을 하고 병원을 찾아보았습니다. 이식 후에는 몸 상태도 별로 안 좋고 몰골도 영 아닐 것을 감안해서 수술 후 빠르게 귀가해 바로 관리를 시작하고자 거주지인 대구를 중심으로 병원을 찾아보았고, 그 중 최근 후기가 많은 대구 압구정모비앙을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원장님께서 서울/광주에서 많은 경력을 쌓으시고 같이 합을 맞추었던 의료진들과 함께 대구에 최근 새로 개원을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고민 끝에 압구정모비앙도 후보에 두고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방문 예약은 네이버에서도 가능했으며, 방문하고자 하는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서 예약한 후 방문했습니다. 3. 의원은 대구 범어네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과 자가용 모든 방법으로 방문하기 용이합니다. 건물에는 주차타워가 있으나 저는 한번도 이용한 적 없고, 인근의 차량 운행이 거의 없는 도로가에 주차했습니다. 건물의 주차관리원 분들께서 친절하게 주차할 곳을 직접 안내해 주셔서 편리했습니다. 주차 후 방문한 압구정모비앙은 최근에 개원한 덕분인지 밝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4. 와이프와 함께 원장실로 들어가 두피와 모발 상태를 체크하고 앞머리 상태를 촬영한 뒤, 원장님과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2,800모 이식을 추천해 주셨고, 대략적인 라인을 그려주시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모발이식을 계획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 역시 여태 넓은 이마를 갖고 살아왔기에 그려주신 라인보다 욕심을 내서 이마 높이를 좀 더 내리고 싶다 말씀드렸는데, 원장님께서는 저의 경우 중앙 이마 면적은 그리 넓은 편이 아니라 M자 부위만 채워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을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외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원장님께서 모두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장님께 이식모수와 대략적인 디자인 등을 추천받고 난 뒤에는 실장님과 수술방법과 금액을 포함한 견적을 조율했습니다. 무삭발 비절개 방식으로 700만원을 견적해 주셨는데, 이 과정에서 실장님이 계약을 억지로 강권하려는 의도가 없으셔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술을 희망하는 날짜가 사실 상담일로부터 얼마 안 남았을 때였는데, 마침 해당 일자에 스케줄이 없어 바로 예약이 가능하기도 했고, 직원분들과 원장님 그리고 시설이 이만한 곳이 없다고 판단해서 곧바로 수술을 예약했습니다. 5.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 당일 새벽 6시부터 물 섭취를 중단한 상태로 수술 당일 아침 9시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제일 먼저 수술 후 먹게 될 진통제와 항생제, 기타 약물 등을 처방해 주셔서 인근 약국에서 조제받은 뒤 다시 의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곧바로 마취와 수술을 위한 컨디션 체크, 계약서 작성을 끝낸 후 환자 대기실로 들어갔습니다.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호출벨을 누르니 원장님께서 들어오셔서 자와 펜을 가지고 최종 디자인을 그려주셨습니다. 저는 상담시 고민했던 라인 높이를 내리는 것 대신 원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라인으로 그대로 수술하기로 결정했지만, 최종 디자인을 보시고 이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시간에 원장님과 조율하시면 될 듯 합니다. 디자인을 확정한 뒤 마취와 수액 투여를 위해 팔에 링거를 꽂은 뒤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후두부 채취를 위해 목배개처럼 구멍이 뚫린 쿠션에 머리와 이마를 댄 상태로 수술실 의자에 엎드렸고, 후두부 주변에 거즈를 테이핑한 후 부분마취를 위한 수면마취에 들어갔습니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정신을 차리니 위잉위잉하는 소리와 함께 펀치를 이용한 후두부 모낭 채취가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특정 부위에서 살짝 따끔함이 느껴져 말씀드리니 곧바로 조치해 주셨습니다. 채취 중간중간 측두부 쪽에서도 채취를 하기 위해 고개를 살짝 들어 돌린채 다시 엎드려야 할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배개 주변과 간호사분들의 손에 묻은 피가 비쳐 꽤나 섬뜩했습니다. 수술실에 라디오가 켜져있어 적막하진 않았고, 라디오를 듣거나 까무룩 잠들거나 하며 수술을 받았습니다. 후두부 채취 동안 딱히 불편한 것은 없었고, 오히려 채취 중간중간에 간호사분들께서 춥지는 않은지, 팔이나 다리가 불편한 곳은 없는지 수시로 물어봐 주셔서 좋았습니다. 다만 엎드린 상태로 채취가 진행되다 보니 코가 완전히 막혀 입으로 호흡할 수밖에 없었는데, 시술 전에 오트리빈 같은 코막힘 해소 약물을 미리 사용해도 되는지 여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전 중에 후두부 채취가 끝이 나고,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곧바로 이식부 소독과 부분마취를 위해 정면으로 누워 수면마취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깨어나니 환자 대기실이었고, 간호사 분께서 준비해주신 점심식사를 먹으며 잠시 쉬었습니다. 죽과 음료, 사탕 같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수면마취가 덜 풀린 채 몸을 가누지 못하고 어질어질한 상태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식사 후 채취부 지혈을 위해 잠깐 누워서 쉬었는데, 부분마취가 덜 풀려 머리가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식사와 휴식을 끝내고 오후 1시즈음 다시 수술실로 들어가, 이미 부분마취가 된 이식부에 곧바로 이식을 시작했습니다. 식모기인지 슬릿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식 도구 하나당 모낭 하나를 장착해서 이식을 하는듯 했는데, 모낭 하나 이식 후 도구를 곧바로 수거하고 새로운 도구로 또 모낭 하나를 이식하는 식으로 진행이 됐던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바늘로 이마를 따는 느낌이 들고, 간혹 중간에 마취가 슬금슬금 풀려서 따끔한 지점이 있어 이야기하니 바로 조치해 주셨습니다. 중간중간에는 이식모 깊이 조절 겸 원장님 휴식과 상담업무차 쉬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수액 때문에 요의가 꽤 자주 생기니 이 때 화장실을 다녀오시면 될듯 합니다. 후두부 채취 때도 그렇지만 이식 과정 역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야 되는데, 간호사 분들께서 수시로 불편한 곳이나 수술실 온도는 적당한지를 물어봐 주셔서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라디오를 듣거나 까무룩 잠들거나 하며 수술을 받았고, 오후 4시 조금 안 되어 수술이 끝났습니다. 수술 종료와 함께 이식모 수를 말씀해 주셨는데, 당초 견적받았던 2,800모보다 55모 더 추가 이식 받아 총 2,855모를 이식받았습니다. 곧바로 샴푸를 했는데, 후두부가 많이 쓰라렸습니다. 샴푸 후 환자 대기실로 다시 이동해서 사후관리를 위한 물품들을 하나씩 설명해주셨습니다. 취침 시 배개에 사용할 방수포 2장, 붓기 관리를 위한 아이스팩과 호박즙, 생착스프레이,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 등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6. 수술 후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서 자기 위해, 그리고 똑바로만 누워서 자기 위해 1주일 동안은 침대에서 자는 대신 소위 무중력 의자로 판매되는 리클라이너 의자에서 잤습니다. 평소에 잠자리에 예민하고 무조건 왼쪽 옆으로 돌아누워야 잠이 드는 편이었는데, 리클라이너 의자를 뒤로 완전히 젖히고 허리 부분에 쿠션을 댄 후 방수포를 감은 목배게를 하고 누우니 꽤 편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서 잔 덕분인지 냉찜질을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도 붓기는 따로 없었습니다. 채취부에서 피와 진물은 이틀 정도까지는 조금 배어나왔는데 그 이후로는 채취부가 아물었는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면 도중에 무의식적으로 이식부를 긁을까 걱정이 되서 손을 묶고 잘까 고민하다가 결국 그대로 수면을 취했는데 다행히 긁진 않은듯 합니다. 생착 스프레이는 병원에서 수술 다음날을 포함해 이틀 내로 전부 사용하라고 안내했기에, 타이머를 맞추고 30분마다 계속해서 이식부와 주변부까지 충분히 적셔지도록 뿌렸습니다. 이틀간 생착스프레이를 다 쓴 후에는 미리 준비해놓았던 생리식염수를 추가로 3일동안 더 뿌려주었습니다. 생착스프레이와 생리식염수로 꾸준히 이식부가 마르지 않게 관리한 덕분인지, 10일차까지 딱지는 보이지 않았고 트러블도 딱히 없었으며 각질만 좀 쌓였던 것 같습니다. 압구정모비앙은 이식모 채취를 위한 펀칭시 딸려나오는 두피를 다듬어서 이식하는건지 개구리알 역시 없었습니다. 수술 후 이틀째 후두부와 이식부가 미칠듯이 가려운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식부는 절대 손을 대면 안 되는 상태에서 꼭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간지러움이 느껴져 엄청 힘들었는데, 미리 준비한 지르텍을 복용하니 곧바로 가려움이 없어졌습니다. 모발이식 수술이 임박하신 분들은 미리 구비해 놓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술 후 10일 이전까지는 샴푸 시에도 엄청 조심해서 샴푸했습니다. 이식부에는 스프레이 공병에 샴푸와 물을 섞어 담아 뿌려서 손대지 않고 샴푸했고, 후두부는 조심스럽게 문질러 샴푸했습니다. 후두부는 샴푸할 때 3일 정도까지는 꽤나 쓰라리고 따가웠는데 그 이후로는 통증이 없었습니다. 수술 후 10일이 지난 후에는 드디어 지문을 이용해 이식부도 문질러 샴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 그냥 피부였던 곳에 까끌까끌한 머리카락이 심겨 있는 이질감을 느끼며 샴푸 거품을 묻혀 천천히 문질러서 샴푸했습니다. 저는 상술했던 대로 딱지는 없었지만 각질이 꽤 많이 쌓여있어 이틀에 걸쳐 충분히 각질을 불린 후 샴푸하니 전부 벗겨졌습니다. 어제는 2주차 경과 확인을 위해 다시 의원을 방문했습니다. 저는 딱지도 없었고 각질도 스스로 제거한 상태여서 샴푸는 따로 받지 않았고, 잠깐 레이저를 쬔 후 원장님께 경과를 확인받은 다음 9개월차 경과 확인일을 예약하고 귀가했습니다. 7. 아직 암흑기도 오지 않아 꽤나 자란 이식모와 이마 라인을 매일 보며 흐뭇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곧 암흑기가 찾아와 전부 빠져버릴지도 모르겠지만, 몇 십년을 생각만 해오던 모발이식을 받은 것이니 충분히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생하신 원장님과 의료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후에도 관리 잘 해서 6개월, 1년 경과 후기도 기분 좋게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발이식을 위해 정보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정말 최대한 자세히 쓰려고 노력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농준님과의 인터뷰
농준님께 양해를 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블로그에 포스팅 해도 되는지 물어보았다.
농준님은 흔쾌이 허락해주었고, 해당 글은 농준님이 1차로 읽어 본 후, 수정을 거치게 될 글이 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사진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안올리기로 생각했다. 컨텐츠가 쉽게 배포되고 복사될 수 있는 온라인의 특성상…[나의 글의 탈모 진단과 관련한 사진도 내가 그렇게 이용해 오는 것이다…마음이 아프지만..]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범위는 글로 제한이 될것이라고 생각되서이다.
1년만에 눈에 띄게 회복해서 찾아온 농준님과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친절한 답변을 해주신 농준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을 친 부분은 제가 생각하기에 생략된 부분의 단어라고 생각해서 추가했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탈모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농준님 : 저도 저의 탈모의 원인을 정확하게 잘모르겠네요. 그전에 (생활) 습관이 워낙 머리에 안좋은것들 뿐이라서요.패스트 푸드를 많이 먹었고 음료수 많이 마시고,머리 제대로 안말리고자기, 늦게자기 등등 좋지 않은 행동들은 다 했었네요.스트레스도 굉장히 심하게 받았고,머리에 두피염도 있었습니다.
> 탈모가 거의 완치에 가까운 듯 한데, 혹시 주변 지인도 인지하는지 궁금합니다. (친구, 부모, 형제 등등의 지인)
농준님: 제가 처음으로 탈모임을 인지했던건 제친구가 저를보고 (머리 사이가) 너무 비었다며 탈모 아니냐고 말했던 때인데요.그 때가[2019년] 6월 초반 쯤이었을꺼에요.그 때 많은 친구들한테 물어 봤는데 탈모(가 맞는게) 아니냐고 묻더라고요. 그러다 회복이 중반에 이르른 12월달이 되서는 그 누구도 저에게 탈모라고 애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들 말로는 완전 풍성충이 되었다며,회복된게 신기하다고 하더라고요,자기들도 탈모가 회복되는 건줄은 몰랐었다하더라고요.제가 그러다 안심을 하게된거는 유명한 미용실에 갔을때,미용사님이 숱이 너무 많다며 많이 쳐야 한다 말할 때였네요.부모님도 신기할정도로 많이 회복되었다 하십니다.
> 10대 탈모인들에 대해서 조언을 해줄 수 있는지
농준님: 제가 조언을 할 자격 있는지모르겠지만
말을 해보자면,유전탈모의 경우 10대 에 빨리 온거라면 제친구들의 사례와 제가 가진 지식으로 생각했을때, 식습관개선, 생활패턴 개선
샤워방법 개선, 드라이 방법 개선 등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필요하다면 부작용을 감수해서라도 약을 먹어야한다는것입니다.
유전탈모는 아무리 자신의 생활을 개선해도 진행을 늦추는것 일뿐 이미 줄어든 머리숱을 되돌리수는 없습니다.상술이 아닌 진심으로 유전탈모로 빠진곳에서 다시날 가능성을 가진것은 약 정도입니다.부작용이 무서워도 머리숱을 지키고 풍성하게 살고싶다면 유전탈모분들은 약을 드셔야한다 생각합니다.물론 제대로 된 병원에서 검사받은 후 말이죠.
dupa분들의 경우에는 만약 다른 원인이 아닌 진짜 dupa형탈모만 오신분이라면 탈모약의 효과를 받으실수 없습니다.애초에 탈모약이 유전탈모의 원인인 호르몬으로 남성호르몬이 바뀌는걸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약이니 만약dupa라 생각했는데 탈모약의 효능을 보신것같다면 그건 dupa형 탈모가 아니거나,유전탈모 같이온 경우일 겁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중요한것은 진성 dupa형 환자들은 약에 의존할 수없으므로 식습관의 개선,생활패턴의 개선,샤워방법 개선, 드라이 방법의 개선등에 집중하셔야 됩니다. 귀찮으실수 있지만 애초에 dupa형 탈모는 유전탈모랑다르게 유전탈모는 정신,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받는다 정도지만,dupa형탈모는 애초에 정신,신체적 건강에 이상을 몸이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 증거로 대부분의dupa형탈모를 겪는 분들은 정신,신체적 건강이 안좋으신 분들이 많죠. 그렇기에 dupa형탈모의 치료는 앞서 말한 생활의 개선 등과 같은 자신의 정신과 몸을 다시 건강하게 하는 활동에 중점을 맡기셔야 합니다.탈모는 결과적으로 하나의 질병,젊을수록 질병과 상처에대한 치료가 빠른것처럼 젊을수록 탈모에 대한 치료도 빠릅니다.그러므로 희망을 가지고 10대 탈모인분들도 자신의 맞는 치료법을 알고 열심히 행하신다면 모두 미용실가서 머리숱 많이 쳐야한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회복될수 있다 저는 믿습니다.애초에 고3들은 스트레스에 의한 탈모도 빈번한 편이니 큰 걱정을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물론 전문적이고 정확한 탈모 병원에서의 정확한 진단은 탈모가 의심되신다면 무조건 받아보셔야한다는것을 잊지마세요.
> 자신만의 치료법을 진행하면서 어떤 중요함을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농준님 : 저의 치료법은 애초에 모든 안좋은 생활의 개선이서 굉장히 힘들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초반3개월에만 약을 먹다 끊었으니 약에 효과로 회복된것은 아닌것 같네요. 몸이 건강해지는 과정이 곧 탈모 치료의 과정이었어서 몸 상태도 굉장히 좋아 졌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약을 먹건 안먹건, 유전이건 dupa건 여성형이건,건강한 생활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과거와 현재의 삶을 탈모뿐만 아니라 생활 패턴과 관련해서 얘기해 줄 수 있는지?
농준님: 과거와 현재의 삶은 탈모치료를 위해 했던 활동들 때문에 본의 아니게 크게 달라졌습니다.지금이 과거보다 훨씬 건강해졌죠.생활패턴으로 말해보자면 일단 패스트푸드,음료수 먹지 마시고,과자,아이스크림등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채식 수준으로 먹는 수준은 필요 없지만 채식을 많이 하셔야 좋습니다.일상 생활에서 의 스트레스를 줄이는게 중요합니다.샤워는 밤에 자기1시간전쯤 하시는 게 좋습니다.너무뜨거운 물은 두피에 해롭고,드라이 하실때는 뜨겁지않은 바람으로 젖은 부분없이 완전히 말리셔야되요.베개를 뵐때 머리에 물기가 있으면 머리에 세균감염이 일어날 확률이크니 자기전에 제대로 말려주세요.적절한 운동은 좋습니다만,심한 헬스는 유전탈모를 가속화시킬수 있습니다.왁스칠,염색,머리세팅할때의 과도한 드라이질,등은 탈모의 지름길입니다.
>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농준님: 탈모를 앓고 계신분들이 모두 미용실가 서 머리 숱이 너무 많다 소리를 들으시는 미래가 오길빕니다.탈모를 앓고계셔도 부디 희망을 가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