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1 완전 무서운 이야기 All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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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_ 자취방..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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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이야기 / 무서운이야기 / 공포실화 모음 279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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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무서운이야기들 모음집(일부실화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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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무서운이야기들 모음집(일부실화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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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고 하니 긴 무서운 이야기 하나^^ | 괴담/오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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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고 하니 긴 무서운 이야기 하나^^ | 괴담/오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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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데 완전 소름돋는 글 모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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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주의) 짧지만 무서운 이야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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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무서운 이야기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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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무서운 이야기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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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노래,음악,축구,게임,핫이슈 :: 무서운 이야기 모음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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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이야기 / 무서운이야기 / 공포실화 모음 279

안녕하세요

입니다

8월달도 시작되었네요.

벌써 이 무서운이야기를 적은지도 2년이 다되어가나봐요 ㅋㅋ..

첫번째,

대학교 1학년 때 친구들하고 같이 경기도에 있는 계곡으로 놀러갔었거든.

다들 학생인데다가 용돈을 타서 쓰니까 성수기 펜션값은 부담스럽고 2박 3일 주말이다보니 더 비싸서

온 웹을 다 뒤져서 민박집 하나를 찾았어.

그것도 정식 홈페이지도 아니고 민박집들 이름 목록 쫙 적혀있는곳에 가격만 딱 적혀있는 그런 곳이였어.

전화해보니 다행히 예약이 비었다고하시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되는 선택이지.

경기도라고 해도 완전 외곽이라서 성수기인데도 사람들도 별로 없고 여행지라기보단 완전 시골느낌이였어.

민박집은 진짜 산속에 있었는데 픽업도 해주시고 계곡은 걸어서 가까웠기 때문에 차라리 조용해서 좋다며 신나했었어.

그 민박집은 ㄱ자 형으로 생긴 낡은 한옥같은 곳이였고, 생각보다 꽤 넓었어.

주인 아줌마 아저씨는 차로 20분 거리에 살고계셨고 11시까지는 우리가 있는 곳 별채에 계신다고 하더라.

지금 생각하면 여자들끼리 밤을 혼자 지낸다는게 위험할 수 있지만 당시 우리는 밤새도록 먹고 떠들 생각에 완저 들떠 있었어.

어른들이 없으니 시끄럽다고 할 사람도 없을테고 , 어른 없이 우리끼리 여행은 처음이였으니까.

민박집은 낡고 허름해서 지저분하긴 했지만 가격도 싸고 과장좀 보태서 별채 펜션이라 할 정도였기 때문에 우린 신나있을 뿐이였어.

짐 놓고 보니까 집이 ㄱ형태로 있으면 주변에 못쓰는 공구같은거나 항아리 이런게 있고 뒤에는 다 숲이더라.

그리고 그 당시엔 별생각 없이 넘어갔는데,

ㄱ자에서 비어있는 왼쪽 아래부분에 지하창고 비슷한게 있었어.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거기엔 학교 체육창고 같은 철문이 있었거든.

성인여자 팔을 쫙 벌릴 정도의 폭이라 그리 크진 않아서 그냥 비료나 잡동사니들을 넣어두는 곳이라고 여기고 말았지.

하지만 그 날 저녁부터 문제가 생겼어.

저녁에 고기를 구워먹고 방에 들어가서 좀 놀고 과자뜯고 하니 시간이 벌써 엄청 늦었더라.

낮에 계곡에서 무리하게 놀았는지 다들 피곤에 쩔어서 tv에서 해주는 터미네이터를 보고 있었어.

근데 어디서 갑자기 고양이가 엄청 시끄럽게 우는거야.

처음엔 그냥

야옹-야옹-

하고 말았는데, 나중엔 점점 소리가 커지더니 고양이 특유의 찢어지는 소리 알지?

꼭 아기들 우는소리 같은 그런 소리로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옹-!!!

완전 높은 톤으로 발악하는 소리랄까.

그때가 새벽 1시쯤이라 그 소리말고는 완전 조용하고 벌레소리만 들릴 정도라 고양이소리가 더 크게 들렸어.

그래서 우리는 그냥 어디서 개하고 싸우나 싶었어.

그래서 나랑 두명이 과자라도 던져주려고 문열고 나왔거든.

근데 나가서 마당에 고기구워먹던 마루에 나가니까 고양이소리가 거짓말처럼 딱 멈춘거야.

우리보고 놀라서 도망갔나 싶어서 찾아봤는데도 없고,

너무 어두우니까 일단 다시 들어왔어.

근데 들어오자마자 또 고양이가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옹-!!!

하고 우는거야. 고양이 우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 그렇게 큰 소리는 처음 들었어.

그래서 친구 중 한명이 창문열고는

“야 ! 시끄러워!”

이랬는데, 알아들은건진 몰라도 조용해지는거야.

이제 좀 살겠다 싶어서 다시 TV를 보다가 하나 둘씩 잠들기 시작했어.

밤새고 놀기는 커녕 진짜 너무 졸립고 피곤해서 눈이 막 감기는거야.

막 잠들려고 선잠들었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또 울기 시작하는거야.

진짜 쌍욕하고싶은데, 참고 억지로 잤거든.

해뜨기 직전까지 고양이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전부다 잠들었다를 반복하니 아침에 너무 피곤했어.

아침에 다들 고양이때문에 진짜 짜증났다면서 아침겸 점심으로 라면 으로 먹고 주인아주머니가 별채에 오셨길래

아줌마한테 말을 했어, 고양이가 너무 우는데 여기서 기르는거냐면서,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아 ~ 고양이!! 요즘은 안그러더니 사람들이 와서 신났나보네!”

라고 하시길래

“아 여기서 기르는 고양이에요?”

라고 되물었는데,

아주머니가 질문에 대답안하고

“밤에 벌레 안 물렸어?

풀벌레가 독해~~”

이렇게 말을 돌리시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어.

그리고 이튿날에도 계곡에 갔는데 숲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또 금방 어두워져서 민박집으로 돌아왔거든.

근데 다들 샤워하고 늦은 저녁으로 김치찌개를 막 끓이고 있는데, 고양이가 또 막 우는거야.

이때다 싶어서 아줌마한테 말하려고 별채에 가려고 보니까 아직 밤 10시정도였는데 불이 꺼져있는거야.

그래서 나온김에 고양이를 찾아보려고 휴대폰 후레쉬를 비추면서 친구 두명하고 집 ㄱ자 주변을 돌았어.

근데 그 지하창고 같은 곳에서 소리가 들리는거야.

얼마나 안에서 울어대면 그 소리가 철문 사이로 크게 들릴까 생각하니

안에 갇혀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불쌍하더라.

무섭긴한데 친구 앞에 한명 세우고 뒤에 한명 세우고 가운데 껴서 계단을 내려갔어.

아니나 다를가 철문 하나 두고 소리가 엄청 들려오는거야.

앞에있던 친구가 손으로

텅텅-

두드리니까 소리가 딱 멈추더라.

셋 다 막 깔깔거리면서 나는 새우깡 주려고 봉지 흔들고 있었고, 앞에 애가 문을 열려고 손을 뻗음과 동시에

문이 먼저 열렸어.

열렸다기보단 틈이 생긴거야.

열리면서 도어체인지 그걸 안쪽에서 해놓은것처럼 문이

끼긱-

열리더니

철커덕-

하고 체인에 걸렸어. 그리고 문이 손넓이 정도로 틈이 생겼는데,

그 순간 우리 셋다 얼어서 억소리도 안나더라.

핸드폰 후레쉬 빛이 닿은 그 손바닥만한 틈 사이로 왠 여자가 있는거야.

그게 사람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자세히보니 눈이 빛에 반사되서 반작 하니까 그제서야 사람 형체가보이더라.

그리고 얼굴을 그 틈 사이에 두고 우릴 쳐다보는거야.

심장이 멎는다는걸 그때 느낀거 같아.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평생동안 그렇게 소름끼치고 무서웠던건 처음이였어.

내가 공포영화를 잘 보는편인데, 기담에 나오는 엄마귀신보다 딱 2000배는 더 섬찟했어.

셋 다 그 계단에 한게단 씩 서서는 다시 올라갈 생각도 못하고 딱 얼어붙어서 서있었거든.

그때 내가

“고양이…….고양이가…..울어서…..과자…”

이런식으로 말을 더듬었어, 말이 제대로 안나오고 뒤에 내 친구는 어깨를 부서질듯 잡고 있고,

나도 내 앞에 친구 어깨를 그렇게 붙잡고 있었거든.

근데 그 여자가 갑자기 입을 벌리는것 처럼 보이는거야.

나는 뭐 말하는 줄 알고

“..네..?”

하고 봤더니 입을 ‘히-‘하는 모양으로 입꼬리를 쫙 올리는거야.

근데 입 사이로 잇몸이 다 보일 정도로 말야.

그래서 뭐지? 하며 보는 순간

“야옹!!!!!!!!!!!!!이야옹!!!!!!!!!!!!!!!!!”

하고 우는거야. 순간적으로 이 여자는 미친거아니면 사람이 아닐꺼란 생각이 들었어.

그 여자가 입으로 고양이 소리를 내는 그 순간에 우리 셋다 소리지르며 방까지 뛰어들어갔어.

들어가자마자 문 다 잠그고 방에서 TV보고 있던 다른 두명 껴안고 계속 소리를 질렀어.

친구들에게 있었던 일을 횡설수설 말했더니 ,

우리가 들어오고 난 뒤 고양이 소리가 안들리는거야.

그리 방에 있던 애들이 이야기를 안 믿을수가 없는게 우리가 너무 거짓말일 수가 없는 표정이더래.

아무튼, 그래서 민박집 아줌마한테 전화햇는데 전화도 안받으시고, 경찰에 신고하나마나 하다가 결국 신고는 안했어.

일단 차가 없던 우리는 꼼짝말고 아침까지 있어야하잖아.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나니까 민박집 아줌마랑 이야기 했던것도 이상한거야.

우리가 고양이 이야기했을 때 그 고양이 존재를 알았던거잖아.

오후 1시에 퇴실인데 다들 뜬눈으로 밤새다가 아침 일찍 콜택시 불르려고 전화해서 OO민박이라고하니까

네비게이션에도 그런 곳은 없다는거야.

어쨌든, 겨우겨우 택시에 타고 집에 가는데 내눈에 들어온게 뭐냐면

고기 구워먹던 마루 위에 새우깡 껍질 있더라.

그 밤에 내가 들고 있던 새우깡 봉지를 그 창고 앞에 내팽겨치고 달려나오고 아무도 밖에 안나갔을 뿐더러,

택시에 타는 이순간까지 아무도 그 봉지는 커녕 마루 근처에도 가지 않았잖아?

마루엔 분명 아무것도 없었고말야.

그럼 밤에 누가 새우깡을 먹고 봉지를 그곳에 버렸을까.

지금도 밤에 혼자 잇을 때 고양이가 울면 아직도 그 여자 눈이 떠올라.

두번째,

이 이야기는 상상력 좋은사람은 읽지마.

내가 겪은 일이지만 정말 미칠것같거든.

이건 내가 1년 전 쯤 겪은 일이야.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기차를 타고갔는데,

역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좀 늦더라.

그 역은 2층에서 기차를 타는데 1,2층 모두 화장실이 있었어.

2층은 관리가 잘 되어있고 넓은 반면에

1층 화장실은 관리도 잘 안되어있는데다가 칸도 두개밖에 없었어.

난 2층까지 올라가기가 귀찮아서 그냥 1층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갔거든.

그리고 볼일을 보기위해 첫번째칸에 들어가서 앉았는데,

밖에 누가 발을 질질 끌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별 신경 안쓰고 핸드폰을 확인하고 있는데, 내가 있는 칸 문을 똑똑똑 세번 두드리더라.

난 왜 옆칸이 비었는데, 내 칸에 와서 노크를 하지 라며 슬쩍 짜증이 났는데

그 순간 옆칸에서

쾅-!!!!!!!!

하고 칸 사이에 있는 벽을 치는거야.

나 진짜 너무 놀라서 핸드폰을 떨어뜨렸거든.

가슴은 막 쿵쾅쿵쾅거리는데, 짜증이 나는거야.

일단 핸드폰을 줍기위해 허리를 딱 숙였는데,

옆 칸 사람이 얼굴을 90도 꺾어서 칸막이 밑 틈새로 날 쳐다보고 잇는거야.

사람이 너무 놀라면 소리도 못지르고 움직이지도 못한다는걸 그때 알았어.

나랑 눈이 마주치니까 그 남자가 천천히 일어나서는 문을 열고 나가더라.

발을 질질 끌면서.

세번째,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끝날 때 쯤 격은 일이야.

장소는 경기도 안산시 와동 족에 어머니가 미용실 오픈을 하셨고 집이 너무 크고 가족수에 안맞는다는 의견하에

살던 집을 팔고 오픈식 주택으로 이사했어.

여름 막바지 쯤 아버지는 항상 와동 초등학교에서 2층밖에 안지어진 학교 건물 위에 중앙현관위에 부분에서

무전기와 그 때 다시 탱크폰 휴대폰을 들고 부지런히 일을 진행시키곤 하셨거든.

그 날도 아버지는 아침 일찍 씻으시고 식사도 챙겨드시기전에 바로 일을 나가시려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부둥켜안더니

매달리면서 발을 동동동 구르시면서까지 일을 못나가게 말리는거야.

“여보 일 나가지마. 오늘 그냥 하루 쉬면 안될까?”

“이 여편네가 무슨 소리하는거여.

지금 하루 일분일초도 모질라서 힘들어 죽겄는디”

“그러지말고 여보, 응?

나 봐서라도 오늘 하루만 집에 그냥 같이 있자”

“아니, 뭘 잘못먹었나, 갑자기 안하던 짓을 하고 그려.

나 바뻐. 빨리 나가야된다니까 이사람아.”

“그러지말고, 나 .. 나 … 아프단말이야. 배 많이 아퍼. 병원 같이 가자. 죽을것같아 응?”

“아..아픈거여? 그럼 진작 아프다고 말을해야지.”

순순히 포기하신 아버지는 어머니의 아프다는 말을 순수하게 믿으시고

현장에 전화해서 못가겠다고 전화한 뒤

“뭐해 빨리 옷갈아입어. 병원가게”

“응…그래..”

마지못한 어머니의 어영부영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이나네.

그 날 저녁에 어머니는 하루종일 안방에서 큰 소리로 우셨고

아버지는 아무 말도 없이 담배만 피우셨어.

저는 아예 안방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게하고 말야.

하지만 방문이 닫혀있었지만 말씀하시는 대화는 들렸습니다.

어머니가 아침부터 아버지를 이유도 없이 일을 못나가게 붙잡고, 아버지는 끝까지 가려했지만 어머니가 아프다는 이유로

현장 소장에게 아버지일을 대신 맡기셨는데, 병원을 갔다온 뒤에 저희 집으로 경찰과 형사가 왔더래.

현장 소장이 아버지가 매일 서서 무전기로 일처리를 하던 곳에 그 날 대타로 서있었고,

비가 온뒤라 시멘트작업에 비가 고이지않게 덮어놓은 비닐을 미쳐 제대로 보지못하고 밟고 미끄러져서 바로 아래로 떨어졌는데

2층의 높이라 죽을만한 높이는 아니였다 생각하지만 바로아래 콘크리트속에 철근들이 삐죽삐죽튀어나와있어

그 부분으로 몸통이 정확히 관통되어 장파열, 과다출혈 등으로 구급차가 오기전에 사망하셨다고 하더라

그리고 더 황당하고 무서운 부분은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시는데, 어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그럼 나보고 어떡하라는거야.

왜 내 말을 안 믿어주는거야.

아침에 눈 딱 뜨고 당신 밥차려주려고하는데,

왠 여자가 안방 침대 자기 눕는 자리에 누워가지고는

‘킥킥킥킥킥킥..’이러고 웃고 있더라니까?

머리카락은 또 얼마나 긴 줄알아?

침대에서 집안현관문까지 쭈욱 이어져있는데,

아주 검다못해 시커먼 머리카락이 당신 화장실에서 씻고 있는데,

그 머리카락이 꿈틀거리더니 화장실 문밑으로 기어들어가더라니까?

못믿겠어?

그 현장 소장이 죽었는데도 못믿겠어?”

요즘 모기가 얼마나 많은지 산모기는 잘못물리면 상처가 남더라구요

다들 모기 조심하세요

소름돋는 무서운이야기들 모음집(일부실화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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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치혀가 적을 공포 미스테리 신비 글은 자주가는 카페에서 발췌해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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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커뮤니티 유저들이 직접 모아놓은

소름돋는 무서운 이야기 모음 글들로 보인다.

1. 대물낚시광

2002년 월드컵기간에 오랜 강사생활을 접고 드디어 제 학원을 차리게되었습니다.

유동인구 때문에 역 인근 큰도로변에 장소를 물색하던중

제가 찾던 평수보다는 조금 작지만 보증금과 월세가 적당한곳을 우연히 찾아 계약을하게되었죠.

한가지 걸리는점이 워낙 오래된건물이라 일단 외관이 낡았고

내부도 공용공간인 복도같은곳 형광등이 그리 밝지않아

약간 어두운 느낌이 나더군요.

샷시도 40여년된 구리하고 칙칙한샷시라 다 뜯어내고

통유리로 깨끗하게 교체하였습니다.

인테리어를 당시로썬 말끔히 하고 학원내부도 밝게꾸미고

처음하는 사업이니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써서

공사를하고 물품을 들여와 운영을 하게되었습니다.

학원종류가 음악학원이라 개인연습실을 확보키위해 방을 넓게 만들지는 않고

작은방을 여러개 만들고 복도를 좁게해

간신히 교육청과 소방서에서 허가를 받을정도로 공사를 해서 학원에 들어오면

탁 트였다란 느낌보다는 다소 갑갑하고 미로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학원공간을 썼던 전주인은 당시 비디오방을 운영했다고하는데

이 동네는 바닥권리금이 대부분있는곳인데도 이상하게 권리금따윈 받지않고 서둘러 철수하더군요.

비만오면 옥탑이나 꼭대기층도 아닌데 빗물이 천정에서 뚝뚝 떨어지고

그 물에선 이상하고 야릇한 냄새까지 났습니다.

건물주한테 여러차례 얘기를 해도 자기네 건물잘못이 아니니 보상이나 공사를 해줄수없다고하고

그렇게 서로간의 사이가 점점 안좋게되더군요.

당시 윗층엔 스님도 아니고 무속인도 아닌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 사무실을 차려놓고

매일 목탁이나 징같은거 치면서 이상한 염불같은것도 중얼거리고

암튼 전반적으로 을씨년스럽다고해야하나?

분위기가 별로 좋지않았습니다.

그렇게 운영을 하던중 학원생 몇 명이 밤만되면 가끔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하더군요.

무슨소리냐고 물어보면 알수없다고…잘 모르겠다고….분명 악기소리는 아닌거같다고 말을합디다.

처음엔 건물뒷편에 지하철(사실 1호선이라 지상철이었죠 ㅎ) 지나다니는 소린줄 알고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보내다가 드디어 일이 터졌죠.

위에도 언급했듯이 기존 샷시를 뜯어내고 통유리. 전면유리로 샷시공사를 해서

그 위치에 합주실을 만들어놔서

저녁시간엔 주로 학원생들의 합주나 기타 다른밴드들의 합주를 하는공간으로 사용되었는데,

하루는 그 안에서 기타치던 한 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나오더군요.

처음엔 무슨 바퀴벌레라도 나왔는줄 알았는데

그 친구 사색되어 하는말이

합주를 하면서 전면유리에 자신이 기타치는 모습이 비춰져서

나름 자아도취하면서 연주를 하고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유리에 비친 합주실내부엔 합주하는 사람이 아닌 또다른 사람이 보였다고합니다.

잘못봤나해서 몇자례를 계속 확인했었는데 점점 또렷해지더랍니다.

머리가 거의 엉덩이를 넘어 허벅다리까지 내려온 한 7살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기타치는 바로옆에서 싱글벙글 웃으며 연주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있더랍니다.

너무 소름이 끼쳤지만 원장으로서 확인해야할 의무도있고해서 같이 들어가

아까랑 똑같이 세워놓고 확인을해봤지만 제 눈엔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평소에 귀신을 자주보냐고 물었더니 때때로 본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랬는지 당시 같이 합주하는 다른 친구들은 아예 못봤고

그친구 눈에만 보였었나 봅니다.

한바탕 헤프닝이라 생각하고 또 몇주간을 잊고지냈죠…

사실 그 이후에 대낮에 학원 문열때면 이상하게 소름이 끼칠때가 많았습니다.

학원은 입시생애들 연습 때문에 일요일날엔

입시생아이 한명을 알바로 써서 학생보고 문을 열라고해서

연습을 자유롭게 할수있도록 개방을 했습니다.

하루는 일요일날 집에서 쉬고있는데 알바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한 입시생 녀석이 드럼패드실

(리얼드럼이 아니라 드럼패드로 연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한방에 6명 정도가 들어가 연습할수있는곳)

에 들어갔는데 왠 여자아이가 의자에 앉아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웃고만있더랍니다.

왠지 학원생은 아닌거같고 께름직해서 그냥 문닫고 쏜살같이 학원을 나갔다고하네요..

앞선 합주실건도 있고해서 월요일날 그친구한테 인상착의를 물어봤더니 똑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당시 합주실학생과 드럼입시생 녀석은 둘이 학교도 다르고 서로 모르는 애들이었습니다.

온몸에 소름이 끼지더군요…..

이걸 어쩌지? 하고 너무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굿이라도 해야하나?? 별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지금생각해도 너무 고마운게 당시 학원생들중 그 사건을 아는애들은

학원을 그만둘법도 한데 자기들 눈에는 당장 보이지가 않아서 그런건지

그만두는 친구들 없이 꾸준히 학원을 나오더군요.

애들도 별신경 안쓰고 학원 나오는데

오너가 돼서 겁먹고 걱정하는게 우습기도하고 해서

저도 잊으려고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또 다시 무감각해지더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보지는 못했지만 소리는 한번 들은적있습니다.

그 일이 있고 좀 지난후 원래 학원 오픈시간이 밤10시까지인데

한 학생이 거의 10시가 다 되어 왔습니다.

정리를 하고있었고 다른학생들은 모두 귀가를 한 상태였습니다.

늦었다고 보내기가 미안해서 학원문을 닫고 레슨을 해주었습니다.

학생이 과제로내준 악보를 연주를 하는 중간에 위쪽(천장)에서 어린 여자애의 “선생님”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처음엔 무시했고 두 번째 또렷이 들렸을때엔 학생의 연주를 멈추게 했죠.

혹시 나만 들었나 해서 학생한테 무슨소리 못들었냐고 물었더니

누가 선생님 찾는거 같던데요? 라고 말을하더군요….

혹시 학원에 누가 있는데 모르고 문을 잠궜나?

해서 나가보니 역시 아무도 없이 학원문은 굳게 잠겨져있는 상태였습니다.

다시 학생한테 그 소리가 어디서 들렸었니? 하고 물으니 스틱으로 천장을 가르킵니다.

학원 천장은 일반 시멘천장이 아니라 강제환풍을 하기위해

시멘구조물과 공간을 두고 (약 50cm) 천장공사를 한 상태였죠.

보통 음악작업실같은곳에 귀신이 나오면 대박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그런 기대가 조금은 생기긴했습니다만

결국 아무일없이 2007년도 가을즈음에 학원을 접고 지금은 서울로 옮겨 운영중입니다.

이곳은 다행히 그런일이 없네요…^^

사실 그것 때문에 학원을 이전한건 아니고요

그 지역 생활수준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다보니 수강비를 못내는 애들이 너무 많고

(예를들어 학생수가 100명이라면 월에 수강하는 학생들은 60명정도밖에 안되는 상황)

심지어 먹튀하거나 깍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많아서

스트레스받다가 과감히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참 지금 생각해도 상당히 미스테리합니다.

참고로 저는 껌껌한 저수지에서 밤을 새워가며 혼자 낚시도 많이 해봤지만

귀신을 보거나 겪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학생들이 본 그 어린여자애의 정체가 궁금하군요…

실제로 본건지 본것이라고 믿고있는건지…..

3. 홍비

회사 입사동기(가명: 철수)가 저랑 숙소를 같이 썼었어요 맥주먹으면서 얘기 해준게있는데

할머니가 지극한 불교신자였대요.

그래서 철수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 할머니가 엄마 아빠 철수 이렇게 절을 대려갔대요

철수가 절의 계단을 아장아장 올라가고 있을때

절 입구에서 주지스님께서 그모습을 지켜보고서는..

할머니만 따로 불러서 말하시길..

철수는 천도재??를 지내야합니다 제게 5일간만 철수를 맡겨주세요

할머니께만 말했다고합니다

철수가 계단을 올라올때 어떤 아이가 철수 목에 매달려있다고..

철수는 곧 죽을 아이의 운명이라고..

할머니는 철수 부모님에게는 말하지않고 잘설득하여 5일간만 맡기자하였답니다

천도재가 끝난 후, 철수는 집에 잘 돌아왔습니다

이로부터 몇십년이 흐르고 철수는 군대에 가기전

친구들과 부천에서 용하다는 일명 티비에서 자주나오는 유명한 점집을 가게 됩니다

점집에 들어서자마자 철수를 보고서는

무당이말하길 너는 누군가가 너를 지켜주고있어!

니 주변에 보호막같은게있어 죽을사주였는데 말이지..

이얘길 들었답니다 철수는 뭔개소리지..

이생각하고

점 대충보고 나왔답니다

집에가서 엄마에게 점집에서 있었던 얘길 하니 엄마가 놀라 쓰러졌대요

어렸을때 철수 너 위에 형이있었는데 낙태를 했었다고..

그리고 너한텐 얘길안했었는데 천도재를 지냈었고 주지스님이 해줬다고..

듣고 벙쪘답니다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엄마와 다시 그절에 한번 찾아갔는데

그 주지스님도 돌아가시고 주지스님의 뒤를 잇는 스님께서 말하시길

그 주지스님은 생전에 퇴마학을 공부하셨었다고 하더라구요

이 얘기 듣고 정말 소름끼치게 무서웠다는 ㅎㅎ

참 뭐라 설명할까요?

4. 우정이 사랑해

실제 겪은이야기입니다 글솜씨가 없어도 이해부탁해요^^

제가 고2때 방3칸아파트에살았어요

세자매랑 부모님이살았는데 큰방엔 부모님

그리고 작은방하나가 큰딸인 제방 남은방을 두 동생이 사용했는데,

언제부턴가 중학생인 두 여동생이 작은방이 무섭다면서 거실로 나와서 잤구요

저도 제방이 뭔지모르게무서워 문을 열고 거실이보이게 잤어요

가끔 가위도 눌리곤했는데 별거아니라고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밤 모두가잠들었고 저역시 잠에들려고 눈을감았는데

바로옆에서 이상한소리가 나는데

꼭 옛날무협영화에서 주인공들이 낙엽많은숲속에서 날아다니는듯한?

그런 사사삭하는소리가 계속해서 나길래

큰 용기른 갖고 눈을 뜬 순간 조용해져요

그리고 또 자려고 눈감으면 다시들리고..

몇시간을 뒤척이다 결국 불을켜고 다시 잠에들려는데

사사삭 소리와 침대가 동시에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

도저히 안되 거실에자는 동생들 곁으로 가서 누웠어요

무서워 둘째동생을 껴안고 자는데

주방에서 누군가 미친듯이 꽹과리를치는 소리가들려

자다 깜짝놀래 깼고 동생도 그 소리를 들었는지 깼더라구요

그리고 둘이동 시에 껴안으면서 “들었나?”물으니

동생도 눈이왕방울만해져서 그소리를들었데요

우린무서워서 서로껴안고 쉽게잠에들지못했어요

그리고 언제잠들었는지모르게 잤네요.

그담날 아침먹으면서 엄마한테 어젯밤일을 말했는데

저보고 꿈꾼거라기에 동생을 불러서

“ㅇㅇ아 니 어제 내랑 꽹가리소리들었제?”

라고물었는데

“아니 내 어제 한번도안깨고 푹잤는데?”이러는겁니다

저랑껴안고 대화나눈동생은 누구였는지..

귀신이였을까요

20년지난 지금도 가끔동생에게물어봐요

진짜 들은적없냐고요 놀린거아니냐고..

근데동생은 진짜 들은적 없데요

어찌끝내야되지ㅎㅎ 끝입니다^^

5. 불몽둥이

100퍼센트 실화입니다

일단 전 거제도에서 원룸을 잡고 친구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전 1층원룸에 살고있고 4층에는 회사 숙소를 잡아놔서

매일 함께 술마시는 형님이 살고계십니다

거두절미하고 그날도 평소와 다르지않게 친구랑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근데 새벽에 초인종을 자꾸 눌러서

제가 잠결에 일어났는데 인터폰을 보니

아무도 없고 자꾸 초인종은 울리고….

윗층형님이 술마시고 장난치는건가 해서 문을 살짝 열었는데

여자 울음소리가 흑흑흑흑 살려주세요

흑흑흑흑 막 나기 시작합디다…..

순간 몸이 굳어서 시발 뭐지 하고있는데

갑자기 살짝 열려있는 문틈 밑에서

얼굴에 피범벅을한 여자 얼굴이 울면서 흑흑흑 살려주세요

흑흑흑 하면서 막 올라오는 겁니다

이 시벌 진짜 너무 놀라고 몸이 굳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소리를 후워우어워 후우어우어워 지르는데

친구도 자다가 놀래서 뭔일이냐고 뛰어와서

그거 보고 옆에서 소리를 꾸와오아악 지르고

피투성이 여자는 갑자기ㅜ막 들어오고 심장마비로 진짜 쓰러질뻔 했습니다.

한참 소리 지르다가 정신 차리고보니

옆집에서 남자랑 동거했나?그런데 술마시다가 술취해서 싸우고 초인종 눌른거였음

경찰 불러달래서 경찰 부르고 우리집 와서 울다가 갑자기 갔는데

생각해보니 그 여자가 호수 알려줄때 우리집이 204호 옆집이 203호인가 그러고

205호는 없는데

205호라고 알려준점…..

그 후로 보이지 않은점…..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습니다

귀신 아닌 사람이였겠지만 잠결에 저와 친구는 귀신을 보았고

영화에서 귀신나오면 도망안가고 죽는 사람들 보고 x신 도망가야지 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였지요

친구들한테 말하면 다들 비웃기 바쁘지만

상황이상황이라고 정말 놀래서 기절할뻔했고

아직도 앞으로도 평생 잊지못할 기억이네요…..

6. 멋쟁이전가

( ? 맞는지 모르겠네요.. 닉네임을 안적어주셔서 일단 메일에 있는 닉네임으로)

제가 아주 어릴쩍 현대 컴보이를 가지고놀던시절이니

아마 나이가 국민학교 5학년쯤 그러니까 1995년정도 되는것같네요

저에게는 사촌동생놈이 하나있고

고놈은 외할머니댁에서 할머니가 키워주셧습니다

물론 할머니집과 저희집은 거리상으로 아주가까워서

맞벌이였던 부모님밑에서 크다보니 저도 그놈과함께 할머니집에서 자랏죠…

어느 날과 같은 날 이였습니다

당시 상황은 대 낮이였고 동생놈과 저는 동네아이들을

모아놓코 슈퍼마리오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루함을 느꼇을까요?

아니면 뭔가 촉이왔을까요….

갑자기 벽장(시골에서는 다락방 이라고합니다)에 올라가고 싶은겁니다

그래서 동생놈과 동생 친구들을 데리고

그 대낮에 다락방에를 기어올라갓습니다

구조는 계단식으로 되어있고 가로50세로30센티 정도되는

조그마난 창문이하나 달려있는데

빛은 거의들어오지않습니다

그래서 올라가면 거기 설치되어 있는

백열등을 켜야 낮에도 보이는 구조입니다

백열등을 켜놓코 창고개념으로 쓰던 다락방인지라

이것저것 평상시에 못만져봣던 제사때 쓰던목기라던지

이런걸 구경하고있는데

금색으로 영어로 당시 뭐라써있었는데

영어를 모르던시절이라 기억이 잘안나네요…

녹색 상자가 하나 발견이되었고 그걸 뚜껑을 열어봣습니다

안에는 공구몇개와 금장 시계가 하나있었고 그냥 그시계가 갖고싶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집으려는데 갑자기 유리가 펑!하고 아무이유없이 화약폭발음을 내면서 터져버렷고

놀란저는 귀신이다! 라고 소리를 치면서 벽장에서 우르르 몰려나와 동생들과 함께 도망쳣습니다

그런데 할머니 집 주방 구조가 제래식 주방이였고

신발을 신고들어가야하는 구조인데 동생놈이 거기에 신발은 놔두고 왔다는겁니다…

그래서 솔직히 무서워서 따라가지는 못하겟고

동생친구들은 다도망갓는데 그럼형이 여기서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어서 신발신고나와 라고 이야기하고 동생이간 주방 문만 처다보고있었습니다

동생은 신발을 주우려 허리를 숙여 땅에있는신발을 줍고있었고

당시 동생이 있던 문 벽에 중간쯤에 얼굴은 하나도없고 머리가 허리까지 늘어져서

아무렇케나 퍼진 산발을 한 하얀사람같은 물체가 하반신은없고

동생 등 뒤쪽으로 손을 길게 뻣어 덮치고 있는겁니다….

놀라서 말도안나오는데 그 순간에 동생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도망가!도망가! 이말만 반복하고있는데

동생놈이 울면서 신발을 들고뛰어오더군요…

그날 이야기를 어른들한테 다 햇습니다 대낮이였고

나혼자 본것도 아니고 애들도 보고 햇다고….

동생도 이야기하고… 근데 아무도 믿어주지를 않네요….

20년이 지난지금 외가집을가면 아직도 벽장과 그 재래식 주방은 못들어가고있네요…

7. 쥐새끼와 40인의 도적

( 쪽지와 메일을 거부하시고 댓글로 참여해주신분… 어쨋든 감사합니다.ㅎㅎ

P.S. 이거 보시면 2번째 쓰시던것도 마무리해주세요 ㅜㅜ)

25년전 고딩때 대구 서부정류장근처에서 친구들하고 잘어울려놀았드래죠

그당시는 고딩이 감히 담배길빵하는 경우는 없기때문에

서부정류장근처에있는 그렇게 높지않은 산에가서 담배피곤했는데

그날도 친구8명이서 담배피로 산에 올라가는 도중에

큰나무밑에서 키가 엄청크고 몸이 마른 아저씨가

검은 비닐봉지를 땅에 파묻드니 황급히 마을로 내려가는겁니다.

우리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저녁도 되고 담배나 빨리피고 내려갈 마음에

아저씨가 검은봉지를 파묻은 그 자리에서 다들앉자서 한모금땡기고 있는데

친구한넘이 뒤쪽 나무방향을 바라보면서 비명을 지러는 순간 우리들도 일제히 뒤를 바라봤습니다

그 순간

친구들 다 비명지러면서 동네로 뛰쳐내려왔죠.

이유는 담배피고있든 우리뒷편 고목나무에

하얀흰옷입고 다리가없는 형체가 공중에 떠서 우리쪽을 보고 있는겁니다

동네내려와서 친구들끼리 서로 놀란마음을 진정시키면서

씨발씨발 거리고 있는데 동네에 경찰차가 왔다 왔다하면서

몇몇 동네사람들은 불안해 아는 눈치드군요

친구가 때마침 길에나와있든 아는 아저씨한테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여자혼자살든 자취방에 어떤 인간이 침입해서 강도살인?강간살인?햇는데

오늘에서야 집주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네요

그 당시에는 그 동네자체가 조금시골틱하고

친구들 대부분 그동네 토박이고해서 동네사람들

파출소직원들하고 대부분 아는 사람들이였는데

좀전에 산에서 본 아저씨도 처음보는 사람이고 산에 뭐를 묻는다는것도 이상해서

파출소직원한테 처음본 아저씨가 산에 뭐 파묻는것을 봤다고 이야기하니

같이 가보자고 서에서 온 형사들하고 같이 갔드랬죠

그 장소에 형사가 땅을 파보니 검은봉지에

목장갑하고 식칼이 나왔는데 딱보니 범인의 것 같드군요

그 이후 서에가서 그 시키 인상착의 하고 이것저것 진술하고 나와서 한동안 잊고 있다가

얼마뒤에 사건뒷이야기들어보니 그 아가씨는 섬유회사다니고 있었는데

같은 섬유회사다니든 노총각?이 그 아가씨를 스토킹하다가

그날 몰쓸짓을하고 급하게 산에가서 칼을 땅에 파묻고

그 다음날 회사에 버젓히 출근했는데

그 다음날 경찰들이 조사한다고 회사왔다리 갔다리하니까

이넘이 눈치채고 도망갔는데

그 이후 제가 그 동네에 6년정도 더 살았는데 도망간 범인을 못잡았다 하드군요

참고로 그 당시에는 cctv가 활성화되어있든 시기는 아닙니다

8. 공자가라데

(괴담커뮤니티 운영했었는데 마음에드는 글 하나 투고해주셨습니다.)

소무덤의 진실

우선 인사를 하자면 이제 곧 이립 직전에 들어선 서울 거주남입니다

청곡리조트… 얘기는 뒤로 미루고 제가 농장에 가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 할까합니다

아무튼 서론은 접고 터널얘기때 하던 문체로 시작하겠습니다

다니던 직장에선 알력으로 퇴사를 하고 시간이 나 받았던 소개팅에선 백수라는 이유로

가차없이 퇴짜를 당하고 갑작스레 돈나갈때는 많아지고..

여러모로 될일이 없던 제작년 가을이었지

구인광고에서 우연찮게 본 그곳.

월280에 강원도 산중턱 농장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소들을 관리하는 일이었어 집떠나간다는게 좀 망설였지만 되는일도 없고

착찹한 심경이었던 그때 속세를 떠나 다 잊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자 일을 시작하게 됐지

막상 가보니 산중턱이 아니라 깊은산중 꼭대기더군

밤되니 주변에 불빛한점 없었지 거기에 전기가 들어온다는게 신기할 정도였으니까

(전기뿐아니라 티비도 나왔었음 원주방송이랑 케이비에스만 ㅋㅋ)

그곳엔 먼저 와 일하고 있던 두분이 계셨는데

농장안에서 거주하지 않지만 사료와 우유를 실어나르는

3살터울 형과 나와 같이 지내며 농장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던 50대 후반의 아저씨 한분이 계셨지

형도 착하고 재밌는 사람이었고

그 아저씨분도 강원도 사람이라 그런지 아주 인자하시고 좋은 분이었어

좋은 사람들과 숲의 향기를 느끼며 자연인으로 돌아간 기분이랄까

(숲의향기? 사실 소똥내 쩔었음)

처음 올때부터 느낀거지만 까마귀가 어찌그리도 많던지

전체적으로 무언의 스산한 기분도 들고

소와 개들이 왠지 겁에 질린듯한 눈빛에 괴리감도 있었지만

몇주 지나서는 그것도 다 잊고 모든게 만족스럽기만 했었지 시도때도 없이 울어대는 까마귀 떼들 빼고.

그러다 어느날인가 소들에게 사료를 먹이고 씻고 티비좀 보다 자야지 하는데

아저씨가 술이나 한잔 하자는거야

술 별로 안좋아하신다더니 왠일로?

나야 마다할 이유없이

전부터 냉장고 귀퉁이에 쌓여있던 맥주와 소주를 잽싸게 들고왔지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쇠주사발을 기울이면서

두런두런 얘기나누며 마시는데 얼마나 마셨을까

대청마루 술판옆에서 그르렁거리며 자던 황구놈이 갑자기 벌떡일어나

아저씨를보고 마구 짖어대는거야 더 충격적인건

아저씨가 그런 황구에게 “이 썅놈의 강아지가 주인도 못알아쳐보고 신발놈에 강아지 죽어 죽어버려” 하면서

낫을 마구 휘두르는 거였어

(참고로 황구 나이가 15살쯤 된다고 했었다)

구들장밑으로 겨들어가서도 계속 깨갱컹으르릉깨갱 거리고 있고

평소 그 인자하시던 아저씨는 온데간데 없고…

그때 아저씨 말리다 나도 낫에 찍힐뻔 했었다

그때 눈빛이 어땠는줄알아 두눈이 완전 사시가 되어서는

한쪽눈은 반쯤 뒤집어져서 황구숨은 방향을 노려보고있었고

한눈은 나를 보는데… 동공이 완전 풀렸더라

나는 먼저들어가 잘게요 하고 무서워서 방문걸어잠그고 잠을청하는데

밖에서 아저씨는 신발놈의 강아지 소새끼들 욕을 하면서 농장을 방황하고 있더라

주사가 저래 심할줄이야…

다신 같이 술먹지 말아야지 하고 난 그대로 잠이 들었지

다음날 아침에 젖짜고 소사료 먹일려고 일어났는데

아저씨가 안보이더라 혹시나 황구가 해코지 당했나 싶어 불렀더니

다행이 꼬랑지 설렁거리면서 저만치 풀숲에서 기어나오더라

근데 아저씨는 불러도 찾아봐도 온데간데 없고

농장주인 아저씨한테 전화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일단 아저씨한테 전화해보니 전화가 안터지는데 있는걸보아 산중턱에 내려갔나 싶었지

평소에도 부지런해서 먼저 새벽같이 일어나 산보도 다녀오고 했었으니까

소들 사료부터 먹이고

그때까지 안오면 농장주인할배한테 전화하자 하고 소사료 주고 있는데

우유가지러온 형이 아저씨를 싣고 오는거였어

흙바닥에서 뒹굴었는지

만신창이로 자고있는 아저씨를 어디서 데려오는거냐고 물었더니 “응 저아래 무덤서” 라더라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더군

산길 올라오는 길에 이름없는 반듯한 무덤하나를 봤었는데

왜 거길 가서 자나 가을이라 아침바람도 드셀텐데 참 술이 문제다 싶었지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고 며칠인가 지나서 농장주인할배가 찾아왔었어

할배는 오자마자 소들부터 둘러보더니

왜 소가 자꾸 없어지느냐고 아저씨랑 티격태격 하는거였어

“전에 주저앉은 늙은소는 저쪽 구덩이에 묻었고 새끼젖소는 질똥싸다 죽어서 태워버리지 않았습니까

그거랑 몇마리 죽었던거 빼면 288마리가 맞는데 왜 자꾸 억지말씀을 하십니까 어르신”

이라고 말하는 아저씨와,

막무가내로 소가 없어졌다는 주인할배는 한참을 실갱이 하다 돌아갔고

억울한듯한 아저씨는 분에겨워 오늘은

형불러서 농장비우고 시내나가 밥이나 먹자고 하시더라

덕분에 간만에 세상구경좀 하고 배불리 밥먹고 농장에 돌아오다

문득 떠오르는게 첨에 여기 오기전에 할배가 했던말이 생각났었어

소가 300마리가 좀 넘으니 둘이서 관리하려면 좀 힘은 들거라던 말… 그래서 아저씨께

“원래 소가 300마리 넘지 않았었나요

그러고보니 3구에 있던 마른소들이 몇마리 없어진거 같기도 한데”

라고 했더니

“너는 온지 얼마안된놈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참견하지마라”

라고 다소 이질적인 말투로 말하는 아저씨를 보고서는,

그때부터 였을거야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된것이…

그뒤로 며칠이 지나고 이번엔 아저씨 혼자 방안에서 술을 들이마시더니

또 주사를 부리면서 농장주변을 배회하더라

그런 아저씨를 보면서 황구는 숨어서 미친듯이 짖어대고…

역시나 다음날 아저씨가 안뵈길래 이번엔 내가 직접 찾아가서 봐야겠다 하고

산중턱 무덤에 가봤더니 한손에 낫을 든채로 무덤옆에서 고이 자고있는게 아니겠어

아니 그 무덤에 꿀발라놨나 왜 자꾸 거기 기어가 쳐자는건지

형에게 그 무덤은 대체 뭔데 왜자꾸 아저씨가 거가서 자냐고 물었더니

잠시 머뭇하던 형이 얘기를 해주더라

“너 오기전에 아저씨와 같이 일하던 최씨아저씨가 있었거든

여름에 젖소들 방목시키다

밀렵꾼놈이 쏜 총소리에 소들이 놀라서 산비탈을 떠밀려 내려가는데 하필 그 아저씨가 길목에 있다가

절름발이로 미처 피할틈도 없이 소떼에 밟혀죽은거야

수십마리에 밟혀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더라더라

가족도 없지 군청에 신고는 했는데 친인척들도 소식이 없어 거기에 묻은거다”

그때부터 그 아저씨도 술만 먹으면 거가서 나자빠져 있던거란다

뭐 7년을 같이 일했던 사람인데 정이 오죽했겠냐고..

아 그래서 그랬었구나 싶다 생각하고 2주정도 별일없이 지냈을거야

점심먹고 심심해서 밤을 한움큼 주워다 왔는데

아저씨가 저쪽 마른골짜기쪽에 개복숭아 나무있더라고

지금 한창 익을때라 맛있을거라고 하길래 냉큼가봤지

근데 골짜기 언덕에 올라서니까 썩은내가 확 올라오더라

아 시발뭐야 하고 정말 진짜 왠지모르게 내려가기 싫던거 눈딱감고 내려갔었어….

근데 거기에 죽은 소가 수십마리가 쌓여있는거야

와 진짜 지금생각해도.. 완전 식겁해서 골짜기 흙벼락을 미친듯이 기어올라갔다

돌아가서는 아저씨한테 개복숭아 다 떨어지고 없다고 하고

그 죽은 소들 뭐냐고 물으려다

진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돌려물어봤다

전에 죽었던 소들 어따 묻었어요 라고

그러니 아저씨가 왜 전에 두마리는 같이 묻지 않았냐고 농장 주변 곳곳에 묻었다라고 태연하게 말하는데

그럼 그 소들은 대체 뭔지…

전에 소들 전염병 걸린적 있었냐고 물었더니 것도 아니라고

안그래도 그전에 찜찜했던 일이 있었는데

같이 묻었던 반쯤 썩은 소가 아침나절에 완전히 파헤쳐져서 한참 떨어진곳에 나뒹굴러있던것도,

첨 왔을적엔 좀 부실하게 태어나서 겨우 일어서는 산 새끼송아지 눈알을

까마귀들이 파먹고 있던것도 그렇고

(파먹히던 새끼소는 체념한듯이 앉아서 가만있더라 기운이 달렸던것지…

다음날 바로죽더라)

아 그리고 내가 자는 방 벽에

여기저기 낙서에 지저분한게 묻어 있었는데 머리맡에 써있던 낙서중에

‘사방에서 음기가 솟우치니 내 정신이 미묘해지어다’

‘너희는 무슨죄로 이곳에 태어나 살고 죽는것이냐’

이런말들이 문득 떠오르니까 소름이 쫙 돋는거있지

(나도 그옆에 sex라고 썼었음)

그래서 여기는 뭔가 있을데가 아니다 싶어

마음의 정리를 해두고 있었지 그

날이었어 바로그날

또 혼자 방안에서 술나발을 불더니 여지없이 주사를 부리기 시작하더라

전에는 시끄러워서 짜증만 났는데

이젠 그게 아니거든 혹시몰라서 과도하나 들고서는

그 아저씨 행적을 쫒아봤어

(그때까진 스릴만점이었다)

욕짓거리하면서 돌아다니다 2구 구석에 묶여있는 황구2세를 짖어댄다고 마구 차더니

이 개새기가 반항한다고 또 패고 하다가 사료창고로 가더라

거기서 사료 한푸대를 꺼내더니 3구 마른소들 구유에 붓는데

소들이 완전 겁에 질려서 사료는 안먹고 우우우 우우워 하고 울어대는거 있지

처먹어 처먹어 하면서 돌던지고 똥긁개 봉으로 우사주변을 돌면서 막 찔러대고

정말 생각지도 못한 판타지한 일이었지 3구 소들이 왜 삐쩍삐쩍 말라가나 했었다…

그러던 아저씨가 트럭을 끌고와서

건초묶을때 쓰던 밧줄로 소한마리를 끌어내더니

안가려는거 트럭으로 질질끌고 산길을 내려가더라

얼마안가서 차세우고 느닷없이 함마로 머리를 뻑 하고 치더니 소가 그대로 옆으로 뻗으니까

낫이랑 목칼인지 정글칼같은거 꺼내서 반항못하고 울어대는 소를

“니가 날죽여!” 니가 날죽여!”

하면서 마구 찌르고 째고 돌로 찧어대고…

소는 잠잠해지고 한참을 그러다가 트럭으로 또 질질 끌고가더니

그 전에 내가 봤던 죽은소들 있던 골짜기에 끌어다 버리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다봤다

아무리 강심장인 나라도

진짜 그상황에서 누가 툭 건들기만해도 오줌을 지렸을거다

(이미 조금 지렸다고는 쪽팔려서 말못한다)

그러던 아저씨가 돌아와서 다른칸에 있던 소를 3구에 채워넣고

착유실가서 태연히 샤워를 하고서는

농장집으로 내려와서 내집 창문을 쓰윽 보더니 문고리를 한번 철컥하고 돌려보는데…

완전 겁에 질려갖고 방안에서 자는척하고 있던 난, 진짜 그때의 그 공포란…

이불속에서 과도 꼬옥 쥐고 덜덜떨고있었다

창밖으로 보니 우사앞길을 통해 또 어딘가로 가길래

과도랑 짱돌까지 하나 챙겨서 다시 쫒아나섰지

딱 보니까 그 무덤으로 가는 길이더라

우사주변은 밤에도 밝지만 그곳을 벗어나면 완전 칠흙인데다 더는 무서워서

쫒아갈 엄두도 안나고 방으로 되돌아와

문걸어 잠그고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그리고 아침 일찍 짐전부 싸갖고

트럭몰고 미친듯이 산비탈을 내려오는데

역시나 그 무덤앞에서 아저씨가 자고 있더라

아침 일찍이라도 어둑한데다 간밤에 그꼴을 생각하니

또 오금이 저려서 비포장길을 차가 뒤집힐 정도로 몰고 지나치려는데

차 라이트가 비추는 순간,

그 아저씨가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가!!” 하고 큰소리치며 쫒아오는거야

간밤에 문고리 덜컥할때보다 진짜 그때가 더 무서웠다

비포장 산길이라 뛰면 충분이 트럭을 따라잡을텐데

밤새 뻘짓하다 다쳤는지 절룩거리며 못따라오더군

백미러로 봤더니 쫒아오다 말고

가만히 서서 실실거리고 웃던 아저씨와 점점 멀어지며..

그렇게 난 그곳을 떠났어

(사실 어두워서 잘은 안보였는데 진짜로 웃고 있었던거같아)

암튼 그날부로 그곳을 떠나고 농장주인이 350까지 준다고

더 해달라고 하던거 집안풍파어쩌니 하고 싶지 않은 핑계까지 들먹이고

그달치 20일거 반만받고 바로 관뒀지

그 형에게만 얘기했는데 첨엔 말같지도 않다하는거

터널이랑 근처 리조트에서 있었던일까지 들먹이며

확인해보라고 해서 겨우 설득시켜 소무덤까지 확인한 형도

그아저씨 귀신씌인거라며 식겁하고는 바로 관뒀다

내용이 길어져 그 아저씨와 관련된 이야기 위주로 했는데

어찌보면 소설같기도 할테지만 분명 위 내용들은 조금도 허구가 없다는 걸 분명히 말한다

그꼴을 당한 난 지금까지도 귀신을 믿지 않아..

터널에서 있었던 일도 주파수가 어긋나 이상한 소리가 들렸을 뿐이라 생각하고

그 아저씨도 같이 일하던 동료의 죽음을 충격으로 정신적 헤리현상이었을거라 생각하지

아마도 그 아저씨는 소들 몇마리 더 못죽이고

지금쯤 깜방에서 콩밥 먹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아니면 정신병원이나…

여름이고 하니 긴 무서운 이야기 하나^^

카페에서 퍼온 꽤 오래된 글입니다. 보신분들도 많으실듯..

때는 7년전 내가 대학교 1학년떄 이야기다

중간 고사를 끝내고 나와 예민이

또 내 친구 커플 이렇게 4이서 학교 밑 지하 소주방에서

술을 먹고있었다..

한창 시험을 끝내서 부어라 죽자 마시자 하는 분위기

젖나게 편안하고 신나게 놀고 있었다.

한 12시쯤 되니..

갑자기 나는 오줌이 젖나게마려웠다.

“아~ 나 C발 오줌 싸고 올께..”

“싸게싸게 싸고 와라 썅눔아..”

근데..

그 소주방이 자하라서 화장실이 진짜 높게 있었다.

아니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고 높았다..

뒷문으로 해서 돌아간 나

끼그더더덕… 하고 문을 열고.. 힘들게 계단에 올라갔다..

술이 조금 골아서 헤롱 헤롱 대며 겨우 올라가니

휘리리릭~~~

뭔가가 내 옆을 스쳐갔다..

그러더니 들리는 소리

“쿵!!!!!!!!!!!!!!!!!!!!!!!!!!!!!!!!!!!!”

앗! 엄청나게 놀랜 나는 뒤를 돌아 보았다..

어떤 여자가 쓰러져 있는거 아닌가..

헉!!

술이 확 꺠 버렸다. 아니 너무 놀랬다

소리를 질렀다..

“여기 사람 다쳤어요!!!!!!!!!!!!!!!!!!!!!!!!!!!!!!!!!!!!!!!!!!!!!!!!!!!!”

그리고 여자를 보러 갔다.

흠짓~ 놀랬다.

여자가 엎어져 있는데 머리주변에서 피가 홍수 나듯이

나는게 아닌가.

진짜 놀랬었다.. 아니 간이 떨어질뻔 했다.

공포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광경.

세상에 사람한테서 그렇게 피가 많이 난다는것도

그 떄 처음 알았다..

피가 진짜로 벌컥벌컥…

구급 대원이 왔다…

그 여자 친구들은 난리가 났고 울음 바다가 되었다..

나는 너무 놀래서어쩌지도 못하고..

여자를 뒤집었다.

세상에..

사람얼굴이 저렇게 부을수가 있었던가?

얼굴 오른쪾이 진짜 거짓말 안하고 남자 큰 주먹 4개는

될 정도로 부은 것이다.

이떄 깜짝 소름이 끼친게..

그 여자를 안고 울고있던 여자가 똑같이 생긴거다.

나는 눈을 비비고 다시 봤는데도 같다.

나는 너무 놀래서 오줌을 쌀뻔 했으나.

상황을 보니..

다친 여자는 쌍둥이였다 일란성..

게다가 그 날은 그 쌍둥이들의 생일 잔치…..

더더욱 나를 괴롭힌것은

그 여자가 굴러떨어진걸 본 건 나혼자..

사람들이 내가 건드린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눈초리..

나는 굳어버렸다.

아니 너무 놀래서 말도 못했었다.

간단힌 지문 채취와 경찰서 가서 조사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그냥 다쳤겠지 하고 안심했다.

너무나 놀랬었고.. 순식간이라서 잊고 싶었는지도 몰른다.

다음날 학교를 가니

소식을 들었다.

그 여자가 죽었다고..

나는 겁이 났다..

그 여자가 죽는걸 본사람은 나 혼자 아닌가??????

내가 어찌해야 될까.

20년 살면서 사람이 죽는 광경.

사람이 내 눈앞에서 피를 흘리고 죽어가는 것을 보았다.

평범한 남자인 나로써는 너무나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

겁이 덜컥 났다.

내가 안죽였어.. 내가안죽였다고.. 라고 위치고 싶다.

일부 그 여자의 친구들의 눈초리.

그 죽은 여자의 쌍둥이와 눈이 마주칠떄의 섬뜩함..

학교가 가기 싫었다.

아니 무서웠다.

아니 내가 뭐를 어떻게 했길래 사람이 죽는 광경을 내가 봐야

되는건가?

도망가고 싶었다..

확실한건 그 여자가 죽는 과정과 그 순간엔 나밖에 없었다..

제길..

학교도 가지 않았다. 마친 시험도 끝났었고..

소문이 들렸다.

그 여자는 장례식을 학교에서 했었고..

그 쌍동이 여자는 울다가 실신 했었다고…

내가 죄인인 마냥 나는 피하고 있었다.. 현실을.

20살인 나이로 사람의 죽음을..

그것도 내 눈앞에서 피를 흘리고 죽는다는건 납득이 되지

않았다..

무서웠다..

한달후..

나는 내 애인과 내 친구 커플..

전에 그 여자가 죽을떄 같이 있던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사실 너무나 무서워서

서로 입에 담지도 않았다…

아니 내가 너무 신경직으로 나가니 친구들이 이야기를 회피하는듯

놀러간곳은 대성리 1박 2일 코스였다..

한창 성수기지만 우리는 일부로 한적하고 구석에 박혀 있는

민박집을 구했다..

워낙 외져서 사람 그림자도 없었다..

있는건 무성한 나무와 앞에 강가뿐..

주위에 집도 없었다..

오로지 민박집과 주인이 운영하는 조그만 구멍가계

아무 상관 없었다.. 다만 시원하게 쉬고 싶을 뿐..

정말 신나게도 놀았었다.

모두들 사진 찍고 배타고 노래 부르고 하이킹하고..

밥해먹고..

모두들 그 여자의 죽음따윈 모두 잊고 신나게 놀았었다.

문제는 그 날밤…. 이였다…

잊고 싶은 그 날 밤..

4명이서 술판을 벌였다. 대학생 1학년 생이니 뭐 돈이 있었겠는가.

마른 안주에 맥주에다가 소주 섞어 먹었는데

술이 모자랐었다.

한창 흥이 올라서.

“야~ C발 양주 까자. 내가 우리 아버지 양주 훔쳐왔다!!”

“콜~~ 우하하하”

신나게 놀았다.

자 이 순간부터 생각을 해보자.

방이 사각형 모양이다. 창문은 딱 하나다..

넷이 모여 앉은 조그만 탁자 역시 사각..

우연이였을까?

나 혼자서 창문을 바라 보고 있는 상황이였다..

한창 술기운이 올라서 신경도 안쓰였다..

순간..

뭔가가 지나갔다.. 아주 빠르게.. 아니 아주 순간적으로

뭔가 흐느적거리며 창문에서.

내 시아에서 아주 찰나로..

나는 소리를 질렀다.

“야!!!!!!!!!!!!!!!!!!!!!!! 나 봤어! 뭔가가 지나 갔다고..!!!!!”

난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흥분해 버렸다..

놀랜 가슴을 달랠길이 없었다

허나 내 이야기를 비웃으며 친구들이 거짓말 말라고 웃고

난리가 아니였다.

당연한것이 모두들 얼큰하게 취해 있었다..

나 스스로 놀랬었지만 내가 뭘 본것도 아니고..

그냥 넘어 갔다.

한 1시쯤 됐나?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정말로.

근데 웃긴건.. 그 민박집이 한창 외져서 엄청 산 중턱에

외진데 있을 뿐더러.. 벼랑 끝에 위치해서

우리가 있는 그 집 삼면이 벼랑이고 한면만 평지.

나머지는 발만 잘못 대면 떨어진다. 산이라서 산사태 위험으로

비 또랑을 안 만들려고 그렇게 만든듯…

웃긴건 또 화장실이 그 집하고 떨어져 있었다.

그것도 음침한 구석에..

아주아주 촘촘하게 화장실 10개가 붙어 있던 것이였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화장실로 향했다.

코너를 돌아서 화장실을 보니..

맨~~~ 끝에 화장실만이 불이 켜 있었다….

그러니깐 코너를 돌자마자 화장실들이 쫘라락 위치하고있는데

그중 제일 먼 화장실이 불이 켜 있었다..

웬지 다른 불꺼있는 화장실은 보기도 싫었다..

불켜있는 화장실로 들어가서 시원하게 볼일을 보는데

소변기였다. 서서 오줌을 누고 나갈려고 하는 찰나에.

그런거 느낀적 있는가?

등쪽 부터 소름이 천천히 끼치더니 움직을수 없는

누가 나를 지금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

아니 뭔가가 나를 짖 누르는 듯한 느낌..

난 그 순간 느꼈었다.

“뭔가가 있다.. 아니 나를 보고 있다.. 등이 따가울 정도로..”

한 5분 동안 서 있었다..

뒤를 볼수가 없었다..

아니 보면 정말 뭔가가 있을것만 같아서.. 무서웠다.

차라리 소리를 지르고 싶었으나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분위기에 압도 된 것이다..

아주 천천히 아주 아주 천천히.. 머리만 왼쪽으로 돌려보았다..

아주 천천히..

다행이다.. 아무 것도 없었다…

근데 돌아본 순간 나는 후회를 했다………..

그 화장실 창문이 하나 있는데 나의 왼편에서 고개를 들어야

보일만한 창문..

나는 내 바로 뒤에는 없었지만

아니 내 왼쪽을 보았지만 돌아보고

바고 그곳이 아니란걸 느꼈다.

내 머리위가 뜨뜻했다. 시선을 느껴서….

그곳에서 누가 나를 보고 있었다.

그것도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뺴꼼히 나를 노려 보고 있었다…

심장이 멈추었다.

너무나 또렸하게 보았다.. 너무 놀래서 얼굴은 기억이 안난다.

기억 나는건…

여자라는거…. 흰옷이라는거..

나를 노려 보고있었다는거..

소리를 질렀다..!!1

“우아아악!!!!!!!!!!!!!!!!!!!!!!!!!!!!!!!!!!!!!!!!~~~~~~~~~~~~~~”

달렸다.. 뒤도 안 봤다..

뭔가가 따라온다..

넘어 졌다.. 넘어져도 기어 가면서 다시 일어나

다시 달렸다..

친구들 있는 방으로 달려가서 소리 쳤다.

“애들아!!! 나 귀신 봤어!! 진짜야.. 내 뒤에 뭔가가 있니?”

나는 방문을 열고도 뒤를 돌아볼수 없었다..

애들은 웃고 난리가 났다..

나는 정신이 아득해 졌다.. 난 봤다..

무언가를 ………..

단발 머리에…. 흰옷….. 여자….. 두손… 눈..

나는 아찔했다..

바로 그여자가 아닌가.

한달전에 죽은 여자.

얼굴은 기억이 안나도..

그날 입었던 옷이 흰색이라는게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흰옷이라.. 피가 물들어서 아주 인상적이였다…

또한 쌍둥이 모두가 단발이여서 기억이 잘났다..

나는 정말 그 여자를 본건가??

나는 도망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능한 빨리..

창문도 볼수 없었다..

나는 친구들에게 달려들며.

외쳤다..

“나는 봤어.. 그 여자를 봤어.. 그 여자…”

“어떤 여자? 말을 해봐 새끼야!!!!!”

친구들도 나의 너무나 놀래서 땀 범벅이 되어 있는 내 모습을

보여 친구들도 장난이 아니란걸 인식한것 처럼 보였다..

“그 여자 기억하지? 그 떄 죽은여자.. 개를 봤어.

아니 본게 아니라.. 눈이 마추쳤어..

창문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었어…. 아아악!!!!!”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

무서웠다.. 아니 불연듯 내가 죽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그래을까.. 하도 공포영화에 노출이 되서인가?

갑자기 뒷골을 세게 맞은 듯… 뭔가가 생각이 났다.

이건 어떤가.

그 여자가 술이 취해서 계단에서 내려오는데…

그 여자 자신도 자기가 왜 죽었는지를 모른다고…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나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술김에

내가 밀어서 죽은 줄알고 나를 따라다니는거다 라는..

멍청하면서 단순한 생각이들었다.

난 무서웠다.

자지달고 20살이였지만 대책이 있었겠는가?

나도 사람인데 귀신을 집접 봤는데..

어느 평범한 누가 그것을 안 무서워 하겠는가….

당황한 친구들..

내 친구녀석이 당차게 말했다.

“젖까!!! 귀신이 어디 있어!! 니가 잘못 본거야.. 같이 가자.

그리고 다시 보자 뭐가 있는지….”

난 뎀방 싫다고 말했다.. 또 가면 또 볼거같았다.

그 여자.. 흰옷… 아니 다시 생각하니 흰옷에 검 붉은

피가 뭍어있는거 같기도 했다. 다시 떠올리니 끔찍한 생각만이

들었다..

가기 싫었다.

근데 여러분도 실제로 이 상황이 되면 안 갈수가 없다.

계속 그 방에서 견디고 있을 것인가??

우리 4명이서 결정을 했다…

모두 같이 가기로..

넷이서 손을 잡고 다시 화장실로 가기로…

물론 나중에 후회할 짓이였지만..

내 친구여석이 머리가 되어서 다가갔다..

화장실이 있는 코너…. 나.. 나는 뭔가가 튀어 나올까봐..

눈을 질끈 감았다…

역시 난 멍청했다.. 까먹은 사실이 있었다.

분명 아까는 맨끝에쪽 불만 켜져 있었는데..

코너를 돌기도 전부터 불빛이 보이는거 아닌가..

씹알 진짜 너무너무 살벌했다. 내 글솜씨가 부족해서

좀더 묘사하고 싶으나..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었다..

………..

친구가 그 코너를 뺼죽히 천천히 보았다.

나에게 하는말..

“야.. 어디서봤다고? 몇번쨰야?”

“어… 맨 끝.. 그쪽만 불이 켜져있었어…”

“뭐?????? 야 잘못 본거 아니야???”

“왜??? 뭐가 있어?”

“아니 그 쪽만 불이 꺼져 있고 다른 모든곳에 불이 켜져 있는데?”

정신이 아득해 졌다.

나는 아무것도 보지 않았다..

그냥 소리만 지르고 달렸을뿐..

이런 나를 황당하듯이 쳐다보는 친구들..

나를 달렸다..

뒤에서 나는 단말마..

“꺄아아아악!!!!~~~~~~!!!!!”

나는 안 봤다. 그냥 방으로 와서 이불을 뒤집어 썼다..

애들이 들어 왔다.

나는 물었다..

“왜 그래? 왜? 응? 말해? 왜그래? 왜 소리질러?”

“너 나간순간 문이 열렸었어……..”

“문?????”

“끝에 문이……..”

이런 씹알 내가 어떻게 견딜수있겠는가.

나는 평범해 남자로써 가오도 잡지만 이런 정체도 알수 없는것에

시달리면 누가 견뎌…

넷이서 뭉쳐 있었다.. 서로 손을 잡고…. 그 창문은 처텐으로 가리

고 서로 쳐다보면서.. 아니

서로 사방을 감시했다.

뭔가 나오기를 무서워 했지만 그래도 겁이나서

계속 서로 말도 안하고 처다만 보았다..

그러기 30분….

씹알 욕이 나오는 일이 생겼다 쯧.. 씹알..

같이 갔던 여자애가 화장실이 가고 싶덴다.

아~ 씹알 내가 얼마나 욕이 나왔던지.. 뿅뿅.. 쯧..

게다가 큰거라네..

하하

기가 막혔다..

어쩌겠나.. 그떄 한창 내 친구가 꼬실떈데..

여자가 원하면 뭐든지 해줄 시기인데..

친구가 나를 쳐다 봤다.. 어쩌겠는가..C발 가야지…

내 여친은 죽어도 못가겠다고 한다. 아에 분위기에 압도 되서

움직이지를 못하였다.. 이불 뒤집어 쓰고 못가겠덴다..

셋이 갔다……

화장실로 가니.. 아까 그 상태….

마지막은 불이 꺼있고 나머지는 다 켜져 있었다.

가운데 칸으로 갔다….

여자는 일보러갔고 나와 친구는 담배 하나씩 물고.. 말도

안하고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가슴이 뛰고 겁이나고 방에 가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다.

여자 하나 어떻게 버리고 가는가…

여기서 생각해보면

화장실 문에서 나는 내 뒤와 옆을 보고..

내 친구도 뒤와 옆을 서로 계속 쳐다보고있었다.

무엇이 나오기를 기다리듯이…

아무일 없었다… 웬지 마음이 놓였다..

“야~ 일다 봤냐??? 빨리 나와..”

“지금 나가…. 가자..”

문이 열리는 순간. 나와 내 친구는 에고 살았구나 한 찰나..

“꺄아아악~~~~~~~~~!!!!!!!!!!!!~~~~~~~~~~~~”

여자는 비명을 질렀고 달렸다… 방으로

영문도 모르는 우리들도 소리를 지르고 따라갔다.

방으로 들어간 여자…

“왜 그래? 응? 왜?????? 왜그러냐구????????????”

“나.. 나 말이야..”

“말해 빨리 답답해..”

“봤어.. 그 여자… 내가 화장실 문을 여는데.. 바로 앞에.

나무들 사이에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어..

흰옷맞지? 응? 얼룩 있는 흰옷에..

나무 사이에서 머리만 내밀고 보고 있었어.

그 여자와 눈이 마주쳤어…… 그 여자 입을 벌리고 있었어..”

맞다.. 나와 친구는 뒤와 옆을볼뿐이였지..

그 화장실에서 정면은 보지 못한것이였다..

씹알 멍청했었다…

우리는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이건 귀신이 맞는거다.. 나도 봤고 이 여자애도 봤다..

왜 그러는거지? 왜 우리를 괴롭히는거지??

내가 안죽였어.. 내가 안죽였다고..

너무나도 괴로웠다.. 아니 그런것보다 내가 죽을까봐 겁이 났다..

정신이 반쯤 나가 분위기에 압도된 내 친구..

눈이 풀렸다..

아뿔사 C발….

내 여친이 없네..

방에

아~…. 너무 괴로웠다.. 눈물이 다나더라..

여친이 없어.. 내 여친이.

방에 돌아 왔는데 여친이없어…….

그떄야 상황을 눈치챈 친구들..

여자는 울고.. 남자애는 멍하니 서 있고..

나는 패닉 상태……

어디 갔지??? 응?

방을 훍어 보니 남겨있는건 팽개쳐둔 이불뿐..

내 여친신발도 그자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

귀신이 잡아 갔나? 먹혔나? 어디 갔나??

나는 찾아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발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찾아야돼 찾아야돼..

문을 열려고 했으나 친구들은 열지 말라고 울었다.

무섭다고 이제 그만 하자고..

나는 화도 났지만 이해도 갔다..

어쩌겠는가.. 그래도 찾아야지.

여친이 없다…. 아니.. 이런…. 말도 안돼

나는 혼란 스러웠다..

아니 내 마음속에서.. 나를 위한 찾지 말야겠다는 이기심과

어떻게 해서든 찾아야 한다는 여친을 위한 마음이 공존하고

있었다…

나를 나쁜놈이라 생각치 마라… 대부분의 남자가 그러 할 듯..

분위기에 쫄은 친구커플은 둘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껴안고 정신병 걸린 애새끼들 마냥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나는 그 녀석들의 모습을 보여 아무말 하고 싶지 않았다.

나 역시 그러고 싶었으니..

어쩌겠냐.. 나는 영웅도 용기 있는 남자도 아니다..

다만 신발도 신지 않고 사라져 버린 여친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급했다…

여친이 갈만 한곳은 다른 민박집 방들….

화장실 근처 세면장..

주인집..

가장 유력한 건 주인집이 였지만.. 실제적으로 그곳은 아닐거라

생각했다… 원체 그곳은 우리가 머물고 있는 민박집과

거리가 조금 있을 뿐더라 이어지는 길은 불빛 하나 없는

오솔길…

우선 나는 냉정하게 맘을 먹고.. 방안에 걸려 있는 손전등을

잡고 빈 방들을 하나 하나 열어 보았다.

전에도 말했지만 그 민박집에 머물르는 것은 우리 뿐..

1층에 방 2개 2층에 방 2개…

첫쨰번방

우리 옆방을 열어보니 꺠끗한 방..

아니 인기척 자체가 너무나 있어서 보고 싶지도 않았다..

2층 의 첫번째 방..

끼이이익……

문을 여는데 금속성 마츨음이 내귀를 갉아 먹는듯..

천천히… 열었다………. 마음으로는 너무 열고 싶지 않았다…

없었다… 아무것도… 아니 이불 배게 아무것도 하나 없었다.

웬지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니 되려 마음이 편치 않았다..

“C발 차라리 나와라 젖같은 귀신아..”

이런 마음이였다…. 내가 무슨 죄가 있었는가..

C발 젖같이…… 그 여자가 발 삐끗하는 장소에

있었던 것일뿐 왜 나를 따라다니는가..

왜 내 주위를 배회하는가….

모든것에 짜증이 났다.. 누가 말했었던가 사람이 무식해지면

용감해 진다고.. 그냥 다 싫었다.. 이런 지겹게 하루밤을

괴롭힘으로 당한다는것 자체에 질력이 났는지도..

겁을 상실해버렸다..

마지막 2층 두번쨰방…

그 집 자체가 오래된 나무집이라… 걸을 떄마다 삐걱 삐걱..

거참 완전 내가 무슨 영화의 주인공 마냥..

발을 내 딪을 떄마다 쁘드드득하는 소리가.. 내 귀를 괴롭힌다..

마지막 방….

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띠딕~~

문을 열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속으로 살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스스로 대견하는 생각 조차 들었었다……

웬지 이제 앞으로 모든것도 나오지 않을거 같은 기분…

그 순간…. 내 뒤에 들리는 소리….

씹알… 그 방에만 창문이 있었다..

진짜 창문 생각하면 지금도 괴롭다… 내 방창문도 보고 싶지 않다

나는 그 방문 중간에 서서 뒤돌은 순간….

한걸음 내딛고 소리를 들었다…

끄드드득……..

아는가? 여자 손톱으로 긁는 소리..

난 들었다… 그리고 직감 했다..

내가 그방을 보고 뒤돌은 순간….

무언가가 창문에 달려 있다… 그 여자다… 바로 그여자가

창문에 있었다…. 손톱으로…..

난 움직이지 않았다…….. 멈춰 있었다…… 아니 다리가 말을

안들었다…

소리가 커진다…. 끄드드득….. 귀가 괴로울 정도의 마찰음..

덜컹 덜컹… 끄드드득…… 덜컹 덜컹… 끼드드득…..

몸이 떨렸다……

난 속으로

“아 C발 내가 뒤돌아야 되나? 바람일까? 그 년일까…..

돌아보면 죽나? 그 여자 얼굴을 보기 싫은데..

내 여친만 찾으면 되는데….. 아.. C발 살려줘!~!~!”

속으로 절규를 했다… 울고 싶었다.. 너무너무 무서워서 울고

싶었다..

결정했다.. 맘 모질게 먹고.. 도망가기로…. 뛰었다..

방문도 닫지 않고 달렸다.. 있는 힘을 다해…

밑에 층으로 친구들 방으로..

벌컥~ 방문을 열고 뒤도 안돌아보고 소리 질렀다..

“얘들아…. 뭔가 있어…. 뭔가 있다고.. 지금 이 집에..”

그떄까지 이불을 덥고 있던 친구들…

친구가 갑자기 이불을 덥고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 한마디 한다..

“정훈아… 창문에서 소리 들었니? 응??? 들었냐고?????”

놀랬다….

나만 2층에서 들은 줄 알았다…

“너도 들었냐? 긁는 소리??? 그 여자가 한건가??”

“X새끼야~~!~ 니가 2층에 간 동안 미친 새끼야.

그 C발년이 우리 방 창문을 글고 있었다고!~!!!!!~ C발놈아!!~

다 너떄문이야.. 미친 새끼야.. 너 랑같이 있어서 우리가 죽으면

니가 책임지고.. C발놈아 니가 귀신 빨리 만나서

빌던가 말하던가 지랄을 해!!!!~”

어의가 없었다.. 친구라고 믿었던 놈이 공포로 이성을 잃은 것이다

우선 나는 대꾸 한것도 없었다…

옆에 그녀석 여자친구는 눈이 풀려 있었다… 공포와 술기운으로..

이제 이 집엔 없다.. 다만 안것은 그 귀신이 우리 주변을 돌고 있다

그것도 괴롭히고 있다… 느꼈다… 오늘밤 동안 우리를 조일 것이다

현재 시간은 새벽 2시 30분 정도…..

찾자… 여친을 찾고 4명이서 같이 새벽이라도 택시를 타고 나가는

거다라고 결심을 하고…

우선 나는 남은 곳…. 주인집을 향해 가기로 했다..

달렸다….

혼자서 그 어두은 오솔길을..

손전등 하나 들고 달렸다… 생각도 하지 않았다.

다만 어떻게 빨리 달릴생각뿐.. 내 주위에 쌓여있던

뺵뺵한 나무 틈에서 귀신이 대가리를 내밀건 뭐하건

우선 달렸다..

주인집이 보였다…

“아~ 살았다…………. 불이 켜져 있어….”

쿵쿵쿵~~~

문을 두들겼다…

“아주머니~~~~~ 아주머니~~~~~~~~~”

문이 열렸다…. 주인집 아저씨였다….

“왜 그래 학생????”

“여기 여자애 하나 안 왔어요????? 네? 나이는 20살 정도구요

체육복 입고 있었어요.”

“응 여기 있어….. 가계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던데…..”

아~ 살았다…. 여친은 이곳에 있는거다..

달려갔다..

“예민아~!~”

“어……” 힘이 없는 목소리…

여친은 가계 의자에 앉아서 음료수 하나 까고 있었다..

“뭐가 어떻게 된거야.. 우리들 화장실 간사이에 여기 오면 어떻게

해??? 이 뿅뿅아… 가자 도망가자…………. 빨리..”

“우린 도망 못가….”

“왜???? 가자고 지금 가야돼.. 아니면 우리 죽어!!!”

“나 사실은 너희가 화장실 간사이에.. 혼자 있었는데 창문에서

그 여자 봤어….. 똑같아.. 손을 모아서 창문 넘어서

날 보고있었어……….. 흰옷이야…. 레이스 달린거..

눈이 소름끼쳤어…. 아니 눈동자가 없었던거 같아..

너무 무서워서 방문을 열고 도망갔어…

사람 많은데로 갈려고……. 그런데….

그런데..”

“뭔데 말해!! 빨리 속터져 죽는다.. 나도 봤어.. 알고있으니

빨리 말해..!!”

“주인집을 지나서 조그만 다리 건너는데….. 사람 형체가 보였어

그래서 조금 가까히 가니 옷이 흰색이라… 더이상 못가고

주인집으로 왔어… 나 움직이기 싫어.. 무서워 그냥 나 여기

있을래..”

할말이 없었다… 나만 보는게 아니다.. 내 친구들 모두 귀신을 봤다

C발 20년 살면서 귀신이란거 콧방귀만 뀌며 어렸을떄 전설의 고향

다른 프로를 볼때도 웃기만 했던 내가… 기가 막혔다…

어쩌겠는가… 우선 방법이 없다.. 지금은 지갑도 돈도 없다..

여친을 끌고 우리 방으로 갔다….. 여친을 울고 불고

옷가겠다고 매달리는걸 억지로 끌고 방으로갔다.

넷이서 모였다…

나는 술을 권했다.

“야.. 먹고 죽자.. 어짜피 진짜 귀신이 우릴 죽일려면…

못죽이겠냐?? 그냥 먹고 기달리자… 방법이 없다..

그냥 술먹고 죽자…”

한심한 방법아닌가? 어쩌겠는가 방법이 없는데.

여자둘은 울면서 눈물 콧물 과 술을 섞어서 마셨다.

안주도 없이 그것도 데킬라를…..

내친구는 답배를 피며 계속 원샷..

나는 계속 머리속에서 가시지 않는 그녀의 얼굴

흰옷… 단발머리… 피얼룩…. 가지런한 두손..

창문 긁는 소리.. 두들기는 소리..

그 눈동자…

마시자… 죽자……

마시자… 잊자….

마시자… 그리고 쉬자….

일어 났다……

아침 8시정도다….. 살았다…..

나는 달렸다…. 그리고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한테…

어제 이야기를 했다…..

아주머니 아저씨 웃으시면서 취해서 그렇다고 하시면 말씀하시는

이야기..

“학생.. 학생이 귀신본 화장실방이 끝이야.. 벼랑이랑 맡데고 있

어서 그 창문에 뭘 봤을려면 2m도 넘어…. 호호호..

그리고 요즘 사람이 없어서..

화장실도 일부로 딱 10칸중.. 2칸만 불이 들어오게 절전해 놨는데?”

머리가 아득해 졌다..

그건 뭐지?

내가본거..

화장실 9개 칸이 불이 있었는데

그리고 내 친구 여자친구가 볼인 볼까 분명 가운데였는데

끝에 두칸만이 불이 들어온다고 하고..

아아아악!!!!!

맞구나.. 내가 귀신을 본거구나… 내가 귀신을 본거야.

그것도 얼굴을… 아니 같이 하루를 보낸거야..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친구들 모두 말을 안했다.

퀭~한 얼굴로 짐을 부랴부랴 쌌다…

정말 대화 하나 없이 짐을 싸고 기차를 타고

누가 그랬냐는 식으로 헤어졌다…

집에 오니… 꿈 만 같았다…

살았다.. 이 생각뿐… 아니 되려 웃음까지 났다.

내가 귀신을 봤네 ㅎㅎㅎ

근데.. 밤이 되었다…. 이제 슬슬 겁이 나기 시작했다…

또 그여자가 우리집까지 올까봐…..

지옥 같았던 기억들…

내 눈앞에서 여자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광경

두 달뒤 내 눈앞에 나타는 죽은 그 여자…

귀신…

화장실..

눈동자..

피..

모은 두손..

시체..

창문 긁는 소리.

생각만 해도 온몸이 오그라 드는 듯한 느낌..

어찌 됐던 나는 살아 왔다..

그것도 귀신이랑 한밤을 같이 보내며…

C발.. 내가 죄졌냐? 썅

속으로 벼라별 젖같은 생각을 하고 왔다…

돌아온날….

날이 저물수록 두려워 지기 시작했다….

나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내 방의 반이 창문이다…

베란다를 터서 개조한 방이라서 모두 창문이다…..

상상할수 있는가?

어제밤 잠새 내내 귀신에게 쫓겨 다니다 집에 혼자서

창문이 반인 방에서 가만히 있는다는것은..

너무나 두려운 감정에 술에 몸을 맡겨 볼려 했지만

그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뭐에 홀린 사람인 마냥 방 구석에 쪼그려있었다.

시간은 가고 날이 어두워 졌다… 나는 자신이 없었다..

그녀를 다시 볼거라면 그냥 차라리 죽고싶었다.

귀신이라…. 대책도 서지 않았다.

그래도 시간은 갔다.

저녁 9시..

나는 스스로 미쳐 가고 있었다.. 어찌 할바도 모르고

혼자서 커텐을 치고 담배를 물고 있었다.

눈은 충혈되고 창문만 보면 뭔가가 나올거 같았다.

그날 처럼..

그녀가 창문 뒤에서 손톱으로 긁고 있지는 않을까?

그녀가 그날처럼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나를 노려보고 있을까?

이번엔 내 목을 조르지 않을까?

나는 오늘 죽는건가?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어머니꼐서 몸이 허해졌다고

쉬란다.

울고 싶었다.

시간은 간다..

밤 11시..

너무나 무서운 기분에 여친에게 전화를 했다..

“나야…”

“응…..”

“뭐하니?”

“그냥 있어…”

“근데.. 나 그 여자….”

“아악~~ 말하지말아!!!!”

끊어 졌다.

나는 혼자다……

밤 12시..

나는 미쳐가고 있었다..

방에서 노래 크게 틀어 놓고 이불을 덥고 있었다……

그떄…. 방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끼이이이이익~~~~~~~

심장이 멈추었다………

그러나 몸이 말을 안들었다….

방문이 닫힌다….

끼이이이익~~~

난 이술속에 머리를 쳐박고 떨고 있었다….

두려움에…

이불을 걷으면 그녀를 볼거 같았다… 살고 싶었다…

청각만이 있을뿐이다.

다른 모든 감각들이 죽어버렸다…

느꼈다.. 뭔가 있다고…..

이불을 걷으면 뭔가를 볼거 같은 느낌…

소스라 치게 놀란상태이면서 너무나 긴장해서

숨도 제대로 쉴수 없었다……

그런 상태는 1시간여나 계속 되었다..

답답하고 보고 싶었으나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리고 난 잠이 들어버렸다..

나도 모르게 너무나 긴장해서인지 스스로 잠든지도 모르고

잠에 빠지고말았다…

꿈속…..

나는 골목을 걷고 있었다….

혼자서..

뒤에는 그녀가 쫓아오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걸었다…….

그녀도 천천히 따라온다..

무서워서 걸음을 빨리 하였다..

그녀도 점점 빨리진다…

나는 뒤를 보지 못하고 점점 걸음을 빨리할떄마다

뒤에서 점점 빨리진 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뒤를 돌아 보았다.

그여자..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 그여자

흰 원피스에 단발머리… 머리를 푹 숙인채 따라 오고 있었다.

나는 좀더 빨리 걸었다…

후다다닥~!!~!~~!

그녀가 뛰어온다..

너무나 놀랬다.. 달렸다….. 계속…

내 바로 뒤에서 따라온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달렸다 있는 힘을 다해서,.

그리고 뒤를 돌아보았을떄는….

그녀는..

머리를 쳐들고 피 뭍은 옷에..

피뭍은 손톱을 세우고 눈을 뒤집어 까고

머리에 부은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흘리며

입을 벌리고 괴성을 지르며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꿈속….

골목길을 끊임 없이 쫓겨 다니고 말았다.

꿈 속 내내…

정신이 벌떡 들었다..

의식을 찾은 난 내가 내 침대 이불 속에 있는걸 느꼈다….

몸이 땀에 젖어 있었다…. 식은 땀으로..

울음이 나왔다……..

무서운 감정보다는 살아 있다는 감정으로..

일어날려 하는데………

일어 날려고 하는데..

몸이 일으켜 지지 않았다…..

의식은 있는데 몸이 말을 안 듣는다…..

눈을 뜨니…

내 가슴에 그녀가 있었다………

내 가슴팍에 무릅을 모아 앉아서 두 손으로..

내 목을 조르고 있었다…………

이게 가위라는건가 보다.. 나는 이때 처음 경허해 보았고

답답한 느낌…… 숨쉬기도 힘이 들고 정신은 말짱한데

가슴이 답답하며 움직일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서라도 움직이고 싶은데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는다

서서히 머리를 든다……..

얼굴이 파범벅이 된 그녀..

그녀는 울고 있었다.. 피와 눈물이 뒤섞인 피눈물을…

그리고 난 일어 났다……

새벽 4시……………

나는 홀린 마냥 의자에 앉아서 땀을 닦고 몸을 감싸며

울면서 떨고 있었다.

견딜수 없는 두려움과 이겨낼수 없는 압박감…

소리내어 울고 싶었으나 그것 조차 무서웠다…….

그렇게 뜬 눈으로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난 대책을 찾기 위해 이리 저리 알아보았다..

친척 어른들한테 물어 보고 하였다…

그리고 또 밤이 오고..

난 매일 같은 꿈과 가위에 시달렸다..

일주일이나..

항상 꿈에서 나를 쫓아오는 그녀…

항상 눈물을 흘리며 내 가슴팍에서 울고 있는 그녀….

아아아악!!~!~!~!

내가 지금 이 소설을 쓰면서도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정말로 소름끼치며..

어떻게 이 글을 읽을 줄은 모르겠지만 나 지금도 닭살이

돋고 소름이 끼쳐서 글을 빨리 쓰기가 너무나 힘들다.

당신은 귀신을 믿는가?

본적 없는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말해버린다. 귀신따위 만나면

죽인다고..

만나보면 그 말은 평생 하지 않을 것이다….

일반 사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공포….

일주일간 귀신에게 시달리니.. 나는 극도로 날카롭게 되고

신경질 적이 되어가고 있었다.

얼굴은 수척해지고 아니 기를 뺴앗긴 마냥..

밥도 넘어가지 않았다.

밤마다 그녀를 봐야된다는 생각만 하면 아무것도 할수없었다..

그떄 우리할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할머니께서 잘아는 절이 있는데 아주 용하다고

내 이야기를 했더니 데리고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무교다..

근데 그 소리를 들었을떄는 뭐든지 믿고 싶었다….

밤마다 나를 괴롭히는 그녀……….

항시 피를 흘리며 소리를 지르며 나에게 다가 오는 그녀….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설사 이룬다 해도..

그떄마다 그런 꿈을 꾸고…

일어날떄마다 가위에 눌렸다..

첫날

두번쨰 날..

세번쨰 날..

날이 가면 갈수록..

그녀의 화가 더해가는 듯….

항시 나를 노려보는 그 눈빛이 무서워..

가위에 눌려있을떄도 눈을 감고 싶었지만 눈이 감기지가

않아서..

항시 한시간 가량 그녀의 눈과 눈을 맞추어야 했다..

이글을 읽는 당신을 상상 못한다….

그떄마다 오금이 소스라치게 괴롭고..

울음이 나온다…

몸은 움직이지 않고 항시 나를 이글거리는 눈으로 바라 보는 그녀

피를 흘리며……..

원한에 가득찬 눈빛..

분명 그녀는 나를 원망하고 있던 것이였다..

그녀가 죽던 그 순간.. 술에 취해..

내가 밀어서 죽었다고…

대성리 사건 이후로..

나는 내 여친.. 내 친구 커플..

모두에게 연락을 끊었다.. 아니 그 쪽에서도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나는 말라가고 있었다.. 내 모든 정신 세계가 말라가는 느낌..

10일 사이에 4키로나 빠졌다..

밤만되면 간질병 걸린 사람 마냥….

공포로 몸부림 쳤다……..

어느날.. 우리 할머니에게 연락이 왔다…

“얘야~ 너 귀신 본다며?? 어떤 귀신이냐?”

“할머니……. 모르겠어요… 항상 저를 원망하는거 같아요..

밤만 되면 나를 붙잡고 꿈에서 저를 쫓아 다니고

잠에 꺨때마다 제 가슴과 목을 눌러요.. 죽겠어요.. 할머니..”

“얘야.. 내가 잘아는 스님이 있는데 같이 안가련??

그 분이 용하신 분이야..”

“그 사람 정말 용해요?”

“그래… 어서 와라.. 지금 가자꾸나..”

나는 뭣에나 홀린듯이 아니 아무 지푸라기 라도 잡자는 마음으로

달려갔다…

청계산 근처에 있는 조그만 절..

아니 절 같지도 않은 허름한 곳….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는 기분이다..

벽에 알수 없는 이상한 중국풍의 장군들의 그림..

눈을 감은 보살님…

어둑한 분위기…..

정말 되려 이곳에서 귀신이 나올만큼….. 아니

웬지 사이비 종교 같은 분위기라고 하는게 정답일거 같다..

근데… 여기서 뭔가 있다는 걸 느꼈다..

나에게 다짜고짜..

“자네… 뭔가 있구먼……..

뭔가 봤지???

한 여자가 당신뒤에 있구먼………”

“네????????????????????????????????”

“지금도 자네 뒤에 있어…. 에그~ 저 년은 왜 그리 자네를

노려보나??”

숨이 막혔다..

아무말한적도 없다… 그냥 얼굴만 보았고..

우리 할머니께서도 이 귀신이야기에 대해 일체 언급을 안한 상태..

갑지가 울분의 울음이 밀려왔다..

눈물을 흘리며 나는 그 스님에게 매달렸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그 여자 어디 있어요?

말해주세요.. 제가 죽인게 아니라고… 나는 거기에서

보고만 있었다고..”

“에잉~~ 이 잡귀야… 물러가!!!!!!”

천장이 꺼져라 호통을 치는 스님……

“갔어.. 걱정마……. 저 년 한이 맺혔나 보네….

원래 사람이 뜻하지 않게 죽고 자신이 왜 죽었는지

잘 모르면… 안가…. 성불 안해…. 에잉~ 잘못 걸렸어..

저년 눈보니 쉽게 안떨어져… 자네가 죽을 떄까지 따라다닐꺼야”

나는 울면서 매달렸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더이상은 견딜수가 없어요..

제발~~~”

나는 비참하다 할 정도까지 스님에게 빌었지만

비굴하다는 생각은 눈꼽만치도 들지 않았다..

다만 이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을뿐…

피흘리는 눈..

나를 쫓아오며 치켜드는 손톱..

그렇게 애원하니 스님 왈…

부적을 하나 줄테니.. 침대 위에 붙이고…

밤에 혹여나 누가 있는 느낌이 들면 절대 방안을 나가지

말라고 말했었다….. 내 방을 넘어서면 그녀가 기다리고 있을거

라고……

부적을 받아서 집에 왔다…..

떨리지만.. 아니 묘하게 안정되는 느낌이다..

그 스님의 카리스마 이였는지 나는 겁을 상실해버렸다..

방안에 부적을 부치고……. 잠을 청했다..

거짓말 처럼 그녀는 나를 더이상 괴롭히지 않았다..

하루..

이틀…

삼일…..

되는 날…..

새벽에 나는 잠결에 화장실이 가고 싶었는데.

워낙 잠결이라..

방안에서 나가면 안된다는 것을 까먹고 말았던 것이다..

화장실에 가서 불을 키고….

용변을 보는 사이……

우리집 화장실은 한쪽 벽이 내 허리선 위로는 모두

거울이다….

내가 머리를 숙이고 용변을 보고 일보고 손을 씻고 거울을 보는

순간…. 기분이 이상했다..

아니…… 누가 내 목에 손을 데고 있었다..

그녀였다..

나는 얼어 붙었다..

손을 바보 처럼 허공에 물을 털려는 자세로.. 숨이 멈추어 버렸다

그녀 얼굴을 안보이는데…. 그녀의 손만이 내 목과 어꺠 사이에

터~억하니 걸쳐져 있었다……

그 뒤로 천천히..

내 오른쪾 어꺠 뒤로 아주 천천히.

머리를 치켜드는 그녀……

나는 눈을 감아버렸다……

아니 보기 싫었다…. 내 자신의 망각에 욕을 내질렀다.

“뿅뿅새끼.. 뿅뿅 뿅뿅!!!!!”

10분간 그러고 있었나??

답답해서..

아주 천천히 눈을 떠보려고 했었다…

아주 천천히..

천천히 눈을 뜨니 내 눈썹이 보이더니..

눈을 뜨니 그녀가 없다……..

하~~~~~~~~~~~~~~~~~~~~~

내 열굴이 창백했다.

빨리 내방으로 뛰어가야 겠다는 생각만이 들뿐이였다..

방으로 어서 달려가서 문을 닫으려고 손을 손고리에 대는 순간..

C발 또 그년이다.. 이제는 그녀라는 말도 나오지 않았다..

내방 에서 3m떨어진 곳에서….

날 노려보고 이다..

그것도 엎드려서..

제길..

나는 방문을 쾅~ 하고 닫고….. 이불속에 숨었다……..

그리고 하루가 갔다..

나는 아침까지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나는 문득 생각이 든게… 이게 평생까지 가야되는건가?

라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말았다……………………..

갑자기 생각난게 그녀의 쌍동이 여동생…..

만나야돼.. 만나야된다는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

당장 학교로 달려갔다…………..

그녀의 과 사무실로 가서 그녀의 신상 명세서를 들고….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녀 동생과 연락이 닿아서 만나자 마자..

나는 무서웠다… 아주 같다고는 못하겠지만

거의 같은 지금껏 나를 괴롭힌 그녀와 너무나 흡사한 느낌에

웬지 내 몸에 송충이가 기어가고 있다는

그 귀신과 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물었다..

“저어…. 당신의 언니가 제 꿈속에 나타나서..

저를 괴롭힙니다. 아니 꿈이 아닌 평소 밤에도

나타나서 저를 항상 괴롭힙니다….”

“어멋!! 그러세요? 저도 제 언니가 밤마다 나온답니다..

항상 피눈물을 흘리며 저에게 언니가 왜 죽었는지 물어요..”

한대 뒷통수를 맞은 느낌……

맞다.. 그녀는 자신이 왜 죽었는지를 모르고 있는거구나라느

생각이 들었다..

그녀 동생에게 내가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신신 당부를 하고

집으로 왔다..

밤이 깊어가는 순간……

또 그녀가 나타나겠지…..

라는 기분에…. 잠을 청했다……

나타나지 않는다………………….

한 한달이 지났나?

나타나지 않는다…………

이제 괜찮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녀의 동생에게도 전화를 했더니…

언니에게 말은 했다고….. 언니가 이제 자기 꿈에도

안나타 난다고……

이제 끝났다.. 모든게….. 이 모든게 끝이 난거다….

안심하고.. 부적을 띄고……………

잠을 청해보았다.

이상하리라 만큼 그날은 잠이안왔는데 아마 부적을 띈

첫 날이여서 그런지 불안했지만..

이제 끝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여유를 가지고…. 잠을 청하려는 순간……..

그녀다…….

그녀가 천장에서… 나를노려본다..

“으아아아아악!!~!!~!~!~!~!~”

나는 벌떡 일어나서….. 뭐야~!~!~! 라고 소리를 쳤지만

그녀는 그대로있었다……

벌떡 일어나서 벽에 기대어 나가!!! 나가!!!!

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는데도…..

그녀는 아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천정에서 중력을 잊은 듯이 살포시 내려와…

나에게 다가왔다…..

헝클어진 머리..

붉은 눈…

이마의 상처에서 흘르는 피………

붉은 입술….

나에게 가다온다..

한걸음

한걸음…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녀가 나에게 말을 했다..처음으로………

“내 사진 태워…………………… 내 사진 태워………………”

그리고 사라졌다..

사진? 내가 그녀의 사진이 있었던가??????”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아무리..

또 그다음날.. 또 그녀가 나타났다…

내방 유리창에서…..

똑같이 하는말

“내 사진…. 태워….”

다음날 나는 미친듯이 내 모든것을 정리해 보았지만

찾을수가 없었다….

아!~!~! 살고 싶어..

그녀만 떠올리면 죽을거 같은 느낌……………………….

문득 눈에 들어오는 종이 한장..

그렇다..

내가 그녀 동생과 만날려고 뽑았던 사진……………

아마도 그녀와 쌍동이라서 동생이 언니 사진을 쓴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당장 일어나.. 그 종이를 태웠다….

그 이후로 그녀를 볼수없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잊고 지내본적이 없는, 벌써 7년전 이야기다..

지루하고 아주 긴 내 이야기를 읽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당신은 귀신이 있다고 믿는가?

아니며 믿지 않는가..

믿는 다면..

지금 뒤를 보지 말것은 권한다…….

믿지 않는 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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