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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후기6 – 마드리드에서의 기록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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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박 31일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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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가도 좋은 유럽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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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여행 DAY 1] 알 이탈리아 항공 후기 및 마드리드 새벽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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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스페인] Madrid 마드리드 / 내돈주고 여행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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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 여행을 위한 기본 정보 (가는 방법,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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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 하루 동안 즐길거리 베스트 11 – 마드리드는 무엇으로 제일 유명할까요? – Go Gu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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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마드리드에서 하루 동안 즐길거리 베스트 11 – 마드리드는 무엇으로 제일 유명할까요? – Go Guides Updating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역사, 예술, 음식, 패션, 나이트라이프의 하이라이트를 콕 집어 드릴게요. 이 도시에는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스페인 및 남미 미술 컬렉션을 소장한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펼쳐져 있어요. 수많은 야외 광장에는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지닌 다양한 보자르 스타일의 건물, 독특한 조각상, 오래된 극장들도 많아요. 마드리드는 크리스마스, 마드리드 프라이드, 노체비에하(새해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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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는 무엇으로 제일 유명할까요

마요르 광장에서 하루를 시작하기

마드리드의 아트 트라이앵글 구경하기

꼭 가봐야 할 곳 왕궁

그란 비아에서 쇼핑하기

메르카도 산 미겔에서 간식 먹기

꼭 가봐야 할 곳 엘 오소 이 엘 마드로노

엘 라스트로 벼룩시장에서 저렴한 물건 쇼핑하기

엘 레티로 공원에서 휴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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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3박 4일 계획 일정짜기 및 여행 후기 (톨레도, 세고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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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후기

스페인 여행 첫 도시는 수도 마드리드!

마드리드에서는 3일동안 자유여행을 했다. 마드리드는 볼만한게 그렇게 많지 않아서 3일 정도면 딱인거같다.

숙소는 그란비아 거리 근처로 잡았다. 숙소 위치 베리 굿~ 웬만한 관광지는 걸어서 10~20분 거리였다.

1. 마요르광장 & 솔광장

Plaza Mayor & puerta del sol

Plaza Mayor Plaza Mayor Plaza Mayor 카를로스 3세 Kilomettro cero EL Oso y el Madrono

마요르 광장과 솔광장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두곳 다 한번에 구경할 수 있었다.

마요르 광장은 직사각형 모양의 넓은 광장이다. 붉은 색 건물이 매우 멋졌다. 광장 테두리에는 레스토랑, 카페 등이 많았다. 야외에서 식사하는 것도 멋질것 같다. 마요르 광장에서 좀 내려가면 메손 델 참피뇬 레스토랑이 있고, 더 내려가면 보틴 레스토랑이 있다. 펠리세 3세 동상도 있다.

태양의 문이라는 뜻의 솔 광장도 마요르광장처럼 사람들이 참 많았다. 이 곳의 관광 스팟은 곰동상과 0킬로미터 지점이다. EL Oso y el Madrono 곰과 마드로뇨나무 동상. 곰 발뒷꿈치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사진 대기줄이 길다. Kilomettro cero 바닥에 보면 0KM 표시가 있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다들 발을 대고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다. 여기를 밝으면 이 곳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말이 있다.

2.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 & 프라도 미술관 &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ía

Museo Nacional del Prado

Museo Nacional Thyssen-Bornemisza

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ía Museo Nacional del Prado Museo Nacional Thyssen-Bornemisza

마드리드 3대 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프라도, 티센보르네미사 순으로 다녀왔다.

프라도 미술관은 6시부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5시30분쯤 입구에 가니 줄이 없어서 바로 입장가능한건가 했는데 건물 뒤쪽으로 줄이 쭉 늘어져있었다. 줄이 엄청 길었는데 6시 몇분 전부터 앞으로 조금씩 가더니 6시 15분쯤 입장했다. 무료 관람도 티켓을 준다. 다른 날 특별전을 보러 3시 쯤 다시 갔었는데 솔드아웃이어서 못봤다. 넘 아쉬웠다. 프라도 미술관은 굉장히 커서 한번 와서는 다 관람할 수 없다. 마드리드에 있는동안 2번 왔는데 볼때마다 신비로웠다. 그리고 다른 미술관도 마찬가지지만 방문때마다 작품들이 달라 진다. 오랫동안 복원중이다 다시 돌아온 작품도 있고, 복원 보낸 작품도 있고. 이런건 운이다. 다른 미술관도 마찬가지인데 티켓은 작품사진으로 랜덤이다.

프라도 미술관을 먼저 봐서 그런가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은 엄청 작게 느껴졌다. 실제로 작품이 그리 많지 않아서 금방 관람했다. 티센은 벽지 색이 예뻐서 분위기가 좋았다.

개인적으로 프라도>티센>레이나 순으로 좋았다. 프라도 미술관을 관람하니 규모 등 다방면에서 프라도가 압도적이어서 다른 미술관은 좀 시시하게 느껴졌다.

미술관 세군데가 다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하루에 다 가기는 힘들고. 미술관에 별로 관심없으면 프라도 미술관만 가는 걸 추천한다. 여유있으면 세군데 다 가고, 프라도는 몇번 더 가도 좋을 것 같다.

3. 카이사 포룸 & 레티로 공원

CaixaForum Madrid & Parque de El Retiro

CaixaForum Parque de El Retiro

미술관 가는길에 들리면 좋다. 카이사 포룸은 문화복합센터 같은 곳이다. 전시, 기념품가게 등이 있다. 전시회는 따로 보지 않았다. 건물 외부가 아주 멋있다. 레티로 공원은 매우 넓다. 미술관 가는길에 잠깐 들렸다. 다 둘러보지는 않고, 조금만 걸었는데 시간 여유 있을때 산책하기 좋을 것 같다.

4. 마드리드 왕궁 & 데보드 신전

Palacio Real de Madrid & Templo de Debod

Palacio Real de Madrid Palacio Real de Madrid Palacio Real de Madrid

데보드 신전 사진은 없다. 보통 일몰을 보러들 간다. 좀 늦게 갔더니 신전 안은 못 들어갔다. 들어가려고 줄섰는데 직원이 앞쪽부터는 시간때문에 못 들어갈거 같다고 했다. 딱히 볼건 없었다. 데보드 신전보다 신전 뒤에 야경이 더 볼만한것 같다. 웨딩촬영하는 커플이 꽤 있었다.

마드리드 왕궁은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미리 가서도 한참을 줄 서 있다 입장했다. 줄은 따로 서는데 예약해도 안해도 다 줄서서 기다린다. 한시간 반정도 관람했다. 왕궁 천장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5. 산 미겔 시장

Mercado de San Miguel

낮에 가려다가 입구 유리창에 사람이 꽉꽉 차보여서 저녁에 갔다. 들어가면 끝이 없을 정도로 넓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았다. 타파스, 튀김 등을 판매한다. 구경하면서 이집 저집 타파스를 먹으며 한끼 식사로 좋을 것 같다.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목록

1. 마요르광장 & 솔광장

2.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 & 프라도 미술관 &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3. 카이사 포룸 & 레티로 공원

4. 마드리드 왕궁 & 데보드 신전

5. 산 미겔 시장

마요르 광장, 솔광장,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 왕궁, 산 미겔 시장은 꼭 가보길 추천한다.

이외에 못간 곳은 고야 무덤이 있는 산 안토니오 데 라 플로리다 성당, 시르쿨로 전망대, 산 페르난도 왕립 미술아카데미, 옛 스페인 최고예술 대학, 아토차 기차역, 레알 마드리드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등이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먹방 후기

https://balegria.tistory.com/3

여행 첫째날 ㅎ 마드리드의 밤은 찬란하다

안녕하세요 ㅎ 체리쥬빌레에요 ㅎ

드디어 스페인여행 포스팅을 시작합니당 ㅎㅎ

오늘은 맘잡고 컴터 앞에 앉았습니다!ㅎㅎ

스페인 여행 첫날~ 저는 대한항공 타고 마드리드에 도착했어요 ㅎ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답니당ㅎ

호텔이 완전 중심가에 있어서 근처를 산책했어요 ㅎ

여행을 자주 하다보니깐 넘 익숙해서 바로 근처 슈퍼마켓은 어디인지도 바로 찾고 ㅋㅋ

아주 살아도 될 정도 ㅋㅋㅋ

택시타고 지나가다 찍은거 ㅎㅎ

창밖에 멋진건물들이 가득..

아! 여행왔구나 ㅎ

유럽이구나

실감이 나더라구요

짐풀고 바깥에 나오니 깜깜하더라구요 ㅎㅎ

마요르광장 찾아가다가 우연히 만난 산미구엘 시장!!

오오 저기구나! 잠깐만 기다려 ㅎ 광장보고 올게 하고 사진한번 찰칵 ㅎ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이에요 ㅎ

Plaza Mayor of Madrid

생각보다 정말 작더라구요 ㅎㅎ

가는방법

지하철 1·2·3호선 Sol 역에서 도보 5분

플라자 메이어

Plaza Mayor, 28012 Madrid, Madrid,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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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어인데 마요르로 읽더라구요 ㅎㅎ

낮 풍경은 이렇답니다 ㅎㅎ

디카를 안들고 나가서 폰 사진밖에 없네영 ㅠㅠ ㅋ 너무 흔들렸엉

여기서 종교재판 하고 그랬다니..소오름.. 무섭더라구영 ㅎㅎ

특이한게 광장인데 건물로 둘러싸여있고.. ㅎ 사람이 사는 건물이라는 게 신기하더라구요 ㅎ

그리고 무엇보다 저렇게 옆집으로 건너갈 수도 있다는게 참 ㅋㅋㅋ 싱기

그래도 여기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에 포함되어 있다는거~~ㅎㅎ

쟈! 다음엔 산미구엘 시장으로 가볼까요??ㅎ

산 미구엘 시장

[ San Miguel Market ]

산 미구엘 시장(Mercado de San Miguel)은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 동쪽에 위치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하몬, 치즈 등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한다. 백화점의 푸드코트처럼 깔끔한 분위기에 간단한 식사나 음주를 즐길 수 있는 바가 많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 미구엘 시장 [San Miguel Market]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너무나 예뻤어요 ㅎㅎ

멀리서도 환~~하게 빛나는!!ㅎ

Mercado de San Miguel

Plaza de San Miguel, s/n, 28005 Madrid, Madrid,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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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참고하시구영ㅎㅎ

일반 시장과는 조금 다른게 백화점 식품코너같달까요??ㅎ

이렇게 견과류나 과자, 케이크도 팔구 ㅎ

술도 팔고 타파스 가게가 주류를 이룹니다 ㅎ

주로 먹는거 파는데, 가격이 비싸요 ㅠㅠ

맛있겠죠!!

가격이 비싸서 시장으로 생각하긴 어려워영 ㅠㅠ ㅋ

마니 사러 갔는데 ..훔 장보러가는 시장이 아니구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음식점들이랄까요 ㅎㅎ

이런 스시도 있는데.. 정말 안끌렸음…ㅋㅋ

유럽은 과일이 넘넘 예쁘게 진열되어있는 것 같아요 ㅎ

비싸 비싸..ㅋㅋ

목말라서 사먹고싶었지만 가격보고.. 움 ㅋㅋ

우린 여기 말고 까르푸 가서 신나게 쇼핑했답니당ㅎㅎ

다음 포스팅에서 까르푸 소개해드릴께영 ㅎ

커다란 까르푸가 아니구 홈플 익스프레스처럼 조그만 가게가 도시 곳곳에 있어서 너무나 편하고 좋았어요 ㅎ

가격이 저렴하거든여 ㅎㅎ

이래서 스페인이 물가 싸고 살기 좋다고 하는구나~~ 느겼어요 ㅎㅎ

마드리드 당일 도착한 날은 이렇게 마요르광장, 산미구엘 시장을 둘러본 뒤에 까르푸에서 장을 보고 하루를 마쳤답니당 ㅎㅎ

그립다그리웡!!ㅎㅎ

PS – 첫날부터 만난 마드리드 사람들 너무너무 친절했어요 ㅎㅎ

택시기사가 호텔 입구를 정확히 모르겠다며 근처에 내려줘가지고

지도보며 찾고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먼저 다가오셔서 지도랑 제가 갖고있는 아이폰 보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잘 찾을 수 있었땁니당 ㅎㅎ

첫날부터 마드리드의 인상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저도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지도보며 헤매고 있으면 먼저 말걸며 도와준다능 ㅎㅎ>ㅗ<) #마드리드마요르광장 #스페인여행 #마드리드여행 #마요르광장 #산미구엘시장 #PlazaMayorofMadrid #스페인

스페인 여행 후기6 – 마드리드에서의 기록들

스페인 여행 후기6 – 마드리드에서의 기록들

마드리드 관광의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는

솔 광장

(푸에르타 델 솔)

​

​

광장에 한가운데 자리한

카를로스 3세의 동상과

마드로뇨를 먹고 있는 곰동상

​

​

행위예술가들과

기념사진용 인형탈 쓴 사람들.

솔광장의 지방청사 앞쪽 도로 바닥을 보면

Km.0 이라는 표지가 있는데

수도인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각 지역까지의 거리를 계산하는

시작점을 표시해놓은것으로

이 석판 위에 두발을 놓고 서서 기도하면

반드시 다시 마드리드로 올 수 있다고 한다.

마드리드 엄청 다시 오고 싶은가봐-

경쟁 완전 치열하다.

​

​

걷고 걷는다-

걍. 걸어도 마냥 좋다며….

​

​

‘스페인은 하몬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 어느, 여행책자에 써있는말이다. 한국에서 먹어봤던 하몽은 퉷퉷이었는데, 스페인의 하몬은 정말 맛있다. 등급도 여러가지. 당연, 비싼게 더 맛있다…

무세오 델 하몬

‘올라 구아빠’ 라는 인사를 건내는 직원의 미소에 슬쩍 들어가본 하몽 전문점- bar에 비스듬히 서서 맥주한잔과 함께 하몽을 즐기는 사람들 틈에 괜시리 끼어들어보고 싶었지만, 난 술도 못하고…. 아직은 소심티 못 벗겨낸 혼여행자라서…사진만 찍고 패스

또 걷는다.

대부분의곳들이 거의 한군데 몰려있어서

따지고 보면 많이 걷는것도 아니고,

걷는 동안 거리 구경하는것도 참 좋다.

마요르 광장

꽤 넓은 규모의 광장이다.

유럽, 특히 스페인은

광장 문화가 엄청 발달해있다.

뜨거운 햇볕을 즐기며

노천 까페에 한자리 차지하고

뭔가를 먹고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

​

아예 광장 바닥에 퍼질러 앉아

저마다의 시간을 누리는 사람들도-

​

​

화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에

추억을 담는 사람까지-

가지 각색의 군상을 볼 수 있다.

​

​

전부 똑같이 생긴 건물들 중

우아한 벽화로 치장되어 딱 눈에 띄던

카사 데 라파나데리아

​

​

비누 만드는 아저씨

아이들은 이미 놀 준비가 되어 있던데…

아저씨의 솜씨가 안 따라줘서 지못미.

​

​

마요르 광장의

‘1유로만 주면 같이 사진 찍어줄게’

코스프레인들

​

​

엄청 자유로운 분위기지만,

사실 이 마요르 광장도

세고비아의 마요르 광장처럼

종교재판의 광기가 서려있는곳으로

1480년부터 1700년까지

무려 4만 4천명 이상의 사람이 재판을 받고

800명 이상이 처형을 당한 아픔이 있는곳이라고 한다.

마요르 광장을 빠져나오면

바로 쨘 하고 나타나는

산 미구엘 시장

​

​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처럼

많은 소규모의 bar 들이 모여있는

실내 푸드코트의 모습이다.

​

​

부페를 즐기듯,

마음에 드는 음식을 사서

휘휘 걸어다니며 먹거나

적당한 bar 에 몸을 기대어 서서 맥주한잔,

또는 와인 한잔을 곁들이며

자유로운 수다를 떨기 딱 좋은곳이다.

​

​

술 못하는나는 과일 주스 한잔과

​

​

3유로 짜리 타파스 두개.

​

​

또 발걸음을 옮긴다.

마드리드 왕궁

들어가볼까 하다가, 별로 내키지가 않아

밖에서 사진만 대충 찍고

​

​

왕궁 바로 옆에 있는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왕실성당인

알무데나 대성당 으로-

​

​

마침 미사중이라서

미사도 드리고-

근뎅…

미사중이라서 내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성당 내부가 엄청 독특하고 예뻤는데,

내일 또 와야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조금만 걸으면 되는걸

고게 귀찮아서 다시 오지는 않았다.

왕궁 앞의 공원에서

거리 공연도 보고

한참을 멍때리다가

이젠 어딜 가볼까….

구글맵을 뒤적거리다보니

근처 에스파냐 광장에

세르반테스의 기념비가 있단다.

까짓 기념비..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돈키호테의 나라이고,

어짜피 할것도 없으니… 무브-

​

​

에스파냐광장

세르반테스씨가

근엄하게 내려다보는 가운데 자리한

돈키호테와 산초의 청동상.

기념 사진 찍는 사람들이 엄청 달라붙어있어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그나마 깨끗한 사진 겨우 남김.

이건 다음날 사진-

이날은,

미술관을 무려 3군데나 돌아볼 생각이었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근처 햄버거집에서 대충 요기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

​

컨디션이 영 좋지 않다.

일년에 열두번- 그러한 날이 있는데

이날이 바로 그날이었다.

스벅에서 정말 한참을 한참을

스맛폰이랑 놀며 시간 보내다가

겨우 몸을 일으켜 프라도 미술관으로 왔다.

입장료는 8유로였던가…아마 그럴텐데,

나는 아는분의 뮤지엄 1년 정기권을 빌려왔기때문에

바로 입장.

내부 사진 찍기는 금지되어있어서

남겨온 사진은 없지만,

겉에서 보기보다 어마무시하게 넓었다.

유명한 그림들도 많지만,

난 고야의 개인전시실에 있는

(의외로) 어둡지 않은, 파스텔톤의

그림들이 너무 좋아서

그곳에서 한참을 시간을 보내다 나왔다.

​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서

프라도 미술관 주변 잔디에

일광욕 하는 사람들틈에 자리를 잡고 앉아

나도 드러누워버렸다.

티센, 레이나 박물관-

누가 숙제 내준것도 아닌데,

걍 안갈란다.

레티로 공원

​

​

엄청 큰 규모의 공원이었다.

왕의 별궁으로 쓰였던 곳으로

공원 내부에는

벨라스케스 궁전과 크리스탈 궁전도 자리하고 있다.

​

​

나들이 나온 시민들-

공원이 너무 넓어서,

호수 주변까지만 쉬염쉬염

걷다 쉬다 기웃대다가 또 쉬다..

(이날은 하루종일 퍼질러서 하늘보고 쉬기만 한듯)

로마의 개선문을 본따 만들었다는

알칼라 문을 거쳐

호텔이 있는 솔광장으로 돌아왔다.

따끈하게 속 풀어줄것이 필요했는데

솔 메인 거리중 한곳에 있는

일식집 udon 이라는곳에 들어가

라멘 한그릇 비워냈더니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던-

2틀간의 기록 한꺼번에 담아내며….

꽁양거리며 돌아다니는 가운데 찍은

거리 공연자들의 영상 몇가지만

편집해서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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